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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 7월 美서 복귀전…베테랑 타바레스와 맞대결

 


UFC에 입성하자마자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하며 주목받고 있는 최두호의 다음 경기가 확정됐다.

최두호는 오는 7월 9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디 얼티밋 파이터(TUF) 23 피날레'에 출전한다. 지난해 11월 UFN 서울에서 승리한 지 약 8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2014년 UFC와 계약한 최두호는 단 두 번의 경기만으로 페더급의 기대주로 부상했다. 데뷔전에서는 후안 마뉴엘 푸이그를 불과 18초 만에 눕혔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위험한 강타자 샘 시실리아를 손쉽게 제압했다. 시실리아를 쓰러트리는 데에 필요한 시간은 1분 33초면 충분했다.

옥타곤에서 인상적인 2승을 추가하며 11연승을 질주 중인 최두호는 이번에 더욱 강한 상대를 만난다. UFC에서만 10년째 활동하며 17차례나 옥타곤에 오른 브라질 출신의 베테랑 티아고 타바레스를 상대로 UFC 3연승을 타진한다.

2003년 프로 종합격투기 무대에 뛰어든 타바레스는 10승 무패(10피니시)의 완벽한 전적으로 2007년 UFC와 계약, 옥타곤에서만 지금까지 10승 6패 1무의 전적을 남겼다. 정상에는 오르지 못했으나 10년간 UFC에 몸담으며 이런 결과를 남긴 자체만으로 좋은 선수로서의 가치를 입증하기엔 충분하다. 총 전적은 20승 6패 1무.

특히 브라질리언 주짓수를 오래 수련한 선수답게 그라운드에 두각을 나타낸다. 자신이 거둔 20승 중 14승을 서브미션으로 따냈으며, UFC에서는 서브미션으로만 세 번의 보너스를 거머쥐기도 했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클레이 구이다가 타바레스의 길로틴 초크에 희생된 바 있다.

타바레스는 원래 라이트급 선수였다. 그러나 선수로서의 경쟁력을 올리기 위해 2014년 페더급으로 전향, 현재까지 세 경기를 소화했다.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패한 반면 로비 페랄타와 클레이 구이다에게 승리했다.

한편 TUF 23의 메인이벤트는 본 시즌의 코치로 경쟁 중인 요안나 예드제칙 대 클라우디아 가델라의 여성부 스트로급 타이틀매치로 펼쳐진다. 이 외에 제이크 매튜스-스티비 레이, 로스 피어슨-제임스 크라우스, 세자르 페레이라-앤서니 스미스 등의 대결이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