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이하 한국시간) UFC 206에 출전하는 최두호가 오늘 한국을 떠난다.최두호는 28일 16시 김해공항을 출발, 21시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캐나다에 입성하기 전 먼저 미국에서 적응 시간을 가진다. 최두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헤드코치인 팀매드 양성훈 감독을 만나 일주일간 손발을 맞추며 전략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이후 12월 4일 팀 동료 김동현B의 경기가 끝나자마자 양성훈 감독, 팀 동료 김진민과 함께 결전의 땅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한다. 양 감독은 함서희의 경기가 끝나기 무섭게 호주 멜버른을 떠난 상태다. 이번 대회에서 최두호는 페더급의 오랜 강자 컵 스완슨과 대결한다. 오랜 기간 꾸준히 대결을 요청한 끝에 상대의 수락을 받아냈다. 승리할 경우 단번에 5위권까지 진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최두호는 "준비는 끝났다. 스완슨을 원했던 만큼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줄 생각이다. 물론 멋진 경기력으로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짧고 굵은 출사표를 던졌다.또 코너 맥그리거의 타이틀 반납이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달라지는 것은 없다. 한 명 빠졌을 뿐이다. 누가 챔피언이 되든 상관없고 그것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다. 이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한편 UFC 206의 메인이벤트는 맥스 할러웨이 대 앤서니 페티스의 페더급 잠정 타이틀매치다. 도널드 세로니 대 맷 브라운의 웰터급 대결도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