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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 어깨 부상…복귀전은 다음으로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의 복귀전이 무산됐다. 

당초 최두호는 오는 8월 1일(한국시간) 열리는 UFC on ESPN 28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2019년 12월 이후 1년 8개월 만의 복귀전이었으며, 상대는 대니 차베즈로 확정됐었다.

하지만 최근 훈련 중 부상을 입으며 출전을 포기해야 했다. 그라운드 스파링 중에 어깨를 다쳤다. 

최두호는 "부상으로 경기를 못 뛰게 되어 팬 분들에게 죄송하다. 언제든 다칠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고, 어느 정도의 부상은 안은 채 출전해도 된다고 한다고 생각하지만 2주 뒤 경기를 치르기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어 "열심히 준비했기에 너무 아쉽고 상대 선수에게도 정말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 회복 잘 해서 돌아오겠다. 대니 차베즈와 꼭 싸우고 싶다. 다시 매치업이 가능해지면 멋진 경기 만들어보겠다"고 했다. 

최두호는 2014년 UFC에 데뷔해 3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컵 스완슨, 제레미 스티븐스에게 패한 뒤 1년 11개월 만에 부산 대회에 복귀했으나 경기 중 부상을 입으며 다시 고개를 숙인 바 있다. 

한편 UFC on ESPN 28의 메인이벤트는 유라이어 홀 대 션 스트릭랜드의 미들급 경기다. 한국의 밴텀급 파이터 강경호는 메인카드에서 하니 야히야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