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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 김동현의 팀매드로 이적 "2연승 문제없다"

 


 
UFC와 계약돼있는 9명의 국내 파이터 중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슈퍼보이' 최두호가 새 둥지를 텄다.

2007년 종합격투기를 접했을 때부터 구미MMA에 몸담아왔던 최두호는 최근 부산에 위치한 팀매드로 공식 이적했다. 경기가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만큼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팀매드 이적으로 최두호는 더 강해질 전망이다. 팀매드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최대의 종합격투기 집단으로, UFC 웰터급 랭킹 7위 김동현을 비롯해 복무 중인 강경호, 최초의 여성 UFC 파이터인 함서희 등 무려 50여명의 프로 선수들이 소속돼있다.

팀매드에서의 훈련이 최두호에겐 결코 낯설지 않다. 최두호는 최근 경기를 앞두고 있을 때마다 전지훈련 장소로 팀매드를 찾곤 했다.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은 만큼 기술 습득이나 실전 감각을 쌓는 데에 있어 이만한 팀도 없다고 판단했다.

특히 최두호가 김동현, 함서희와 함께 'UFC FIGHT NIGHT 서울' 출전 준비를 하게 된 만큼 높은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팀매드의 경우 한 대회에 세 명의 선수를 처음으로 출전시키는 만큼, 근래의 선수부 훈련이 오는 28일 열리는 'UFC FIGHT NIGHT 서울'에 집중돼있다.

최두호는 신인 시절부터 일본에서 활동해왔으며, 약 6년간 11승 1패의 전적을 쌓는 등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아 지난해 UFC에 데뷔했다. 특히 옥타곤 첫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를 18초 만에 쓰러트리며 최고의 기대주임을 다시 한 번 어필했다.

최두호는 "국내 최강인 팀매드로 이적하게 된 만큼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 현재는 얼마 남지 않은 이번 경기에 집중하고 있으며, 동료들과 함께 출전하는 만큼 힘이 난다. 연승을 이어가기에 문제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적은 최두호의 트레이너인 구미MMA 이창섭 감독이 직접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감독은 지도자 생활 초기에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최두호를 만나 UFC까지 진출시키는 성과를 냈지만, 선수의 성장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큰 결심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