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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s

최두호戰 10년 뒤 회자될까

네이트 랜드웨어는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와의 대결을 환영한다. 경기 제안을 받았을 때부터 최두호가 빨리 서명하기를 바랐다.

그는 거친 경기, 최고의 경기를 기대한다. 최두호와 거친 난타전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10년 뒤에도 회자될 명승부가 되는 상상을 한다(이하 일문일답).

-최두호는 명예의 전당에도 오른 명경기를 펼친 선수다. 그와의 화끈한 경기를 기대하고 있는가?
나도 그걸 기대하고 있다. 경기 제안을 받았을 때, "얼른 계약서에 서명해라. 네이트 '더 트레인'이 간다"고 생각했다.

-최두호는 예전엔 난타전을 좋아했다면, 최근엔 조심스럽게 경기하는 거 같다. 어떤 최두호를 예상하는가? 
사실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본다. 우린 옥타곤에 들어가 전쟁을 벌일 거다. 나는 풀악셀을 밟을 거고, 최두호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그 페이스에 맞출 것인지, 뒤쳐질 것인지 밖에 없다.

-최두호는 오른손 펀치가 엄청 강력한데.
그는 엄청난 오른손 펀치를 갖고 있다. 중요한 건 누가 더 빠르고, 강한 펀치를 맞힐 수 있느냐다. 최두호도 맷집이 괜찮긴 하다.

-최두호도 난타전을 예상한다고 했다.
예상은 정신 상태에 별로 좋지 않다. 난 그저 옥타곤에 들어가서 내 할 일을 할 거다. 좋은 경기가 바랄 뿐이다. 경기가 끝나면 난 영상으로 이 경기를 소장할 거다. 볼 만한 경기가 되길 바란다.

-모두가 난타전을 예상하면 다른 경기 양상이 나오기도 한다.
난 그런 예상에 휘둘리지 않을 거다. 이미 충분하다. 그냥 옥타곤에 들어가 에너지를 분출하는 것뿐이다. 그 과정에서 볼 만한 경기가 나오길 바란다.

-이번 대회에 M-1 글로벌 챔피언 출신이 세 명 있는데.
나도 그 생각을 했다. 미쳤다. 카자흐스탄(샤브캇 라흐모노프), 러시아(모프사르 예블로예프), 미국(네이트 랜드웨어) 출신 챔피언이 M-1에서 만났다. 이는 M-1 글로벌의 경쟁 수준이 높단 걸 보여준다.

-M-1 글로벌 활동은 어떤 점에서 UFC 준비가 됐는가
M-1 글로벌은 세계 최고의 단체 중 하나다. 이는 내가 세계적 수준에서 오랫동안 싸워왔음을 증명한다.

-내일 기자회견에 참여하지 못해서 아쉽진 않은가.
정장까지 준비해놨는데, 나는 출연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래서 '아니, 이런'이란 생각이 들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전 챔피언 스털링이 언더카드에 있고, 당신에 메인카드에 배치됐는데
사실 쉬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경기는 좋은 경기가 될 거기 때문에 그들을 이른 시간에 배치해서 사람들이 더 일찍 대회를 보게 하는 거다. 전 챔피언이 일찍 출전함으로써 대회가 커져나가는 거다. 최두호와 나는 난타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어쩌면 이 경기는 십 년 후에도 회자될 수도 있다.

-2025년 예상은?
나는 그저 또 경기를 뛰고 싶을 뿐이다. 나는 싸우려고 했지만 의사소통이 잘 안 된 거 같다.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세 경기를 뛸 거다.

-팀 동료인 와킨 버클리가 2024년 마지막 대회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는데.
와킨 버클리 또한 강펀치를 휘두르는 선수다. 그가 잘 되기를 바란다.

-아사쿠라 카이와 비슷한 지역 출신의 최두호랑 싸우게 되는데, 그 지역 사람들이 당신을 안 좋게 볼까 걱정되진 않는가?
일본하고 한국은 다른 나라다. 같은 아시아로 묶이지만 완전히 다르다. 어쨌든 그런 건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 진정한 팬들은 경기 자체를 좋아한다.

-이번 경기는 지지 않으면, 당신이 이기는 그런 종류의 경기인가?
그게 정확히 내가 생각하는 바다. 최두호가 나를 쓰러뜨리지 못한다면 내가 그를 쓰러뜨릴 거다. 그게 내 스타일이다. 내가 진 대부분의 경기에서 나는 피니시됐다. 하지만 끝까지 가면 내가 이겼다. 옥타곤에서 내가 가진 걸 충분히 펼쳐보일 수 있다면 내가 이길 거다.

■ UFC 310: 판토자 vs 아사쿠라

메인카드 (TVING 오후 12시)
[플라이급 타이틀전] C 알레샨드리 판토자 vs 아사쿠라 카이
[웰터급] 샤브캇 라흐모노프 vs 이안 마샤두 개리
[헤비급] 시릴 간 vs 알렉산더 볼코프
[페더급] 브라이스 미첼 vs 크론 그레이시
[페더급] 네이트 랜드웨어 vs 최두호

언더카드 (TVING 오전 10시)
[라이트헤비급] 도미닉 레예스 vs 앤서니 스미스
[웰터급] 비센테 루케 vs 템바 고림보
[페더급] 모프사르 예블로예프 vs 알저메인 스털링
[웰터급] 랜디 브라운 vs 브라이언 배틀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8시)
[195파운드 계약체중] 크리스 와이드먼 vs 에릭 앤더스
[플라이급] 코디 더든 vs 조슈아 반
[웰터급] 마이클 키에사 vs 맥스 그리핀
[라이트급] 클레이 구이다 vs 체이스 후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