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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선수는 비스핑…UFC 상반기 어워드 발표

 


UFC가 2016년 상반기 어워드를 공개했다. 신입 선수, 이변의 경기, 서브미션, 넉아웃, 명경기, 선수로 구성되는 6개 부문을 정하고 각 부문의 1위부터 5위까지를 선정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16회의 이벤트가 열렸다. 대회 횟수를 줄이는 대신 한 대회의 경기를 소폭 늘린 것이 눈에 띄며, 과거 UFC on FUEL TV가 열리던 때에 비해 경기의 퀄리티가 상승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입 선수: 크리스티안 '사이보그' 저스티노
이 부문 1위는 크리스티안 '사이보그' 저스티노가 차지했다. 사이보그는 인빅타FC 페더급 챔피언이지만 UFC와도 계약된 상태며, 지난 5월 브라질에서 열린 UFC 198에서 데뷔한 바 있다. 당시 140파운드 계약체중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사이보그는 레슬리 스미스에게 1라운드 1분 21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프로로 활동한지 10년이 넘었고, 세계 최강의 여성으로 불리는 사이보그지만, UFC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2위는 벨라토르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의 윌 브룩스, 3위는 타티아나 수아레즈가 차지했다.

이변: 마이클 비스핑 vs. 루크 락홀드
마이클 비스핑과 루크 락홀드가 벌인 미들급 타이틀매치가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둘의 경기는 지난 6월 초 UFC 199의 메인이벤트로 치러진 바 있다. 경기에서는 마이클 비스핑이 KO로 승리하며 챔피언에 올랐는데, 일반적인 예상이 완전히 빗나간 결과였다. 락홀드는 과거 비스핑을 격침시킨 경험이 있으며, 또 직전 경기에서 한동안 최강자로 명성을 떨친 크리스 와이드먼을 꺾은 만큼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비스핑의 펀치에 고꾸라지고 말았다. 2위는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매치로 펼쳐진 홀리 홈-미샤 테이트, 3위는 네이트 디아즈-코너 맥그리거의 대결로 결정됐다.

서브미션: 벤 로스웰의 고고초크
1월 UFC FOX 18에서 베테랑 그래플러 조쉬 바넷에게 처음으로 항복을 받아낸 벤 로스웰의 고고초크가 최고의 서브미션에 선정됐다. 로스웰은 그래플링에 특화된 파이터는 아니지만, 길로틴계의 서브미션에 두각을 나타낸다. 당시 경기는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됐었다. 2위는 티무 파칼렌, 3위는 미샤 테이트로 확정됐으며, 두 선수는 나란히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넉아웃: 디에고 리바스의 플라잉니킥
언더카드에서 나온 그림 같은 플라잉니킥 KO승이 유명 선수들의 화려했던 많은 KO승부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주인공은 디에고 리바스. 리바스는 지난 2월 UFN 82에서 노드 라하트를 2라운드 23초 만에 쓰러트렸다. 상대가 다가오며 펀치를 뻗으려는 순간 뛰어오른 감각적인 공격이었다. 2위는 안드레 필과의 대결에서 보여준 야이르 로드리게즈의 헤드킥 KO승, 헥터 롬바드를 잠재운 댄 헨더슨의 엘보 KO승이 뒤를 이었다.

명경기: 로비 라울러 vs. 카를로스 콘딧
웰터급 챔피언 로비 라울러는 명승부에 재능이 있는 선수다. 지난해 로리 맥도널드와 최고의 경기를 펼쳤던 그의 뜨거운 승부는 올해도 이어졌다. 1월 UFC 195에서 카를로스 콘딧과 벌인 대 혈투가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당시 둘은 25분간 모든 것을 쏟아 부으며 접전을 벌인 바 있다. 당연히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를 수상했었다. 2위는 UFN 89에서 치러진 스티브 보세-션 오코넬, 3위는 최근 치러진 요안나 예드제칙-클라우디아 가델라의 2차전이었다. 또 마에스트로 김동현이 UFC 199에서 폴로 리예스와 벌인 혈투가 4위를 차지했다.

파이터: 마이클 비스핑
2006년 TUF를 통해 UFC에 입성한 마이클 비스핑이 UFC 활동 약 10년 만에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비스핑이 2016년 상반기 최고의 선수에 선정된 것. 비스핑은 올해 현재까지 2승을 기록 중인데, 두 번의 승리 모두 가치가 높다. 2월 말에는 고국 영국에서 앤더슨 실바를 맞아 판정승을 거뒀으며, UFC 199에서는 긴급히 대체 투입됐음에도 현 챔피언 루크 락홀드를 쓰러트리며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2위는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 3위는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 4위는 밴텀급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 5위에는 웰터급 대권을 노리고 있는 스티븐 톰슨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