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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권 외엔 안 져…막강 '톱5 문지기' 컵 스완슨

 


컵 스완슨은 페더급 내에서 인기가 높은 선수다. 여기서 말하는 '인기'의 대상은 팬들이 아닌 경쟁자들이다. 여기저기에서 많은 선수들이 스완슨과의 대결을 희망한다.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역시 스완슨과 맞선 바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스완슨을 이기고 위치 상승을 노린다. 물론 스완슨보다 랭킹이 높은 선수들도 있지만, 그들을 도발하자니 너무 현실적이지 않다. 5위권에서 경쟁하는 스완슨을 1차적인 목표로 설정하는 게 적합하게 느껴질 만하다. 파이팅 스타일도 매력적이다.

스완슨은 사실상의 톱5 문지기로 통한다. WEC와 UFC에서 스완슨을 이긴 몇 되지 않은 선수들이 현재 전부 스완슨보다 랭킹이 높다. 현 챔피언 조제 알도, 잠정 챔피언이자 1위인 맥스 할로웨이, 2위 프랭키 에드가, 3위 리카르도 라마스가 바로 그들이다.

바꿔 말하면, 현 최강자들 외에 (UFC 현역 파이터 중)아직 스완슨을 이기 선수는 없다. 찰스 올리베이라, 더스틴 포이리에, 제레미 스티븐스, 하크란 디아스, 최두호 등의 만만치 않은 선수들이 스완슨을 넘지 못했다. 이긴 선수와 패한 선수가 확실히 구분되는 스완슨이다.

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08에서 스완슨은 아르템 로보프와 대결한다. 2015년 UFC에 데뷔한 로보프는 2승 2패를 기록 중인 신예. 스완슨은 하크란 디아스, 카와지리 타츠야, 최두호에 이어 4경기 연속 자신보다 아래에 있는 선수와 맞선다.

최상위권 선수 외에 지지 않았던 스완슨의 지금까지 행보만 놓고 보면 이번 경기 역시 승리에 무게가 실린다.

최근 분위기도 좋다. 2014년과 2015년 프랭키 에드가와 맥스 할로웨이를 만나 연패하며 주춤하는 듯 했으나 이후 3연승했다. 특히 최두호와의 경기는 2016년 올해의 경기에 선정되기도 했다.

로보프로선 최고의 기회를 맞았다. 2연승 중인 그가 만약 스완슨을 넘는다면 단숨에 톱10 진입이 가능하다. UFC에서 이겼을 때 이처럼 많은 득을 볼 수 있는 경기도 드물다. 크리스 아빌라와 이시하라 테루토를 연파한 그의 상승세가 스완슨에게 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번 대회의 코메인이벤트는 알 이아퀸타-디에고 산체스의 라이트급매치다. 존 도슨-에디 와인랜드의 밴텀급매치, 제이크 엘렌버거-마이크 페리의 웰터급 경기도 준비돼있다. SPOTV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