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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첫승 재도전…내달 UFC 240 출전

한국인 페더급 파이터 '스팅' 최승우가 UFC 첫 승에 재도전한다.

최승우는 오는 7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알버트주 에드먼튼에서 열리는 UFC 240에 출전해 개빈 터커와 대결한다. 

약 3개월 만의 경기다. 지난 4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49에 출전한 그는 모브사르 에블로예프에게 판정패했다. 데뷔전의 벽을 넘지 못했던 만큼 이번에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상대인 터커는 캐나다 출신의 타격가다. 신장은 170cm로 작은 편이지만 공격적이며 주포가 왼손이다. 2017년 UFC 데뷔전에서 샘 시실리아를 이기고 릭 글렌에게 패한 뒤 2년 가까이 옥타곤과 떨어져 지냈다.  

최승우는 국내 UFC 파이터 중에선 처음으로 입식타격 무대에서 먼저 이름을 알린 경우다. 15세 때 무에타이의 매력에 빠져 일찌감치 선수로 데뷔했고, 장기간 사각의 링에서 경량급 강호로 경쟁해왔다. 

무에타이 국가대표에 선발돼 세계 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있으며, 2015년 종합격투기로 전향할 당시 그의 전적은 50전(38승 11패 1무)이었다. 181cm의 큰 신장에서 내뿜는 타격이 장점이다. 국내 페더급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김재웅과 이민구를 쓰러트리는 등 지금까지 거둔 7승 중 5승을 KO로 장식했다.

한편 UFC 240의 메인이벤트는 페더급 타이틀매치다.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가 프랭키 에드가를 승대로 3차 방어에 나선다. 크리스 사이보그의 복귀전도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