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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정찬성 강해…많이 배웠다"

페더급 파이터 최승우는 지난해 소속팀에서 홀로서기를 택했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그것이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다양한 선수들과의 훈련으로 경험치를 늘리고, 여러 코치들의 지도를 통해 다양한 것을 배우고 있다.

그 중에는 현역 파이터와 코치 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도 있었다. 그는 "유셉 잘랄과의 경기를 준비하면서 코리안좀비 MMA를 자주 찾았다.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스파링을 통해 많이 배웠고, 강하다고 느꼈다. 동기부여가 많이 됐다. 또 대회 준비 방법 등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고 했다.

2021년 도약을 꿈꾸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유셉 잘랄과의 경기를 앞두고 부상을 입으며 출전이 좌절됐지만, 올해에는 스스로 많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한국인 파이터 중 가장 먼저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이하 최승우 일문일답). 

- 지난해 10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금은 어떤 상태인가.

잘 관리해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습니다.

- 훈련하는 데 있어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는가?

상대의 스타일에 맞춰서 타격, 그라운드, 체력 등 모든 부분에 중점을 두고 훈련하고 있습니다.

- 2019년 12월 부산 대회 때와 지금을 비교했을 때 개인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더 나아졌다고 생각하는가?

모든 부분에서 좋아진 것 같습니다. 김민욱 형(복싱 코치)에게 복싱을 배우면서 임팩트와 자세가 좋아졌고, 더욱 정교해졌습니다. 그리고 조병옥 형과 유셉 잘랄과의 경기를 준비하면서부터 타격, 그라운드, 레슬링의 집중적인 연습으로 빈틈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또 최신호 형과의 미트 훈련으로 자세와 여러 가지 움직임들이 좋아졌습니다.

- 선배 파이터들과 종종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하곤 했다. 특히 같은 체급에서 뛰고 있는 정찬성과 훈련하는 것 같았다.

유셉 잘랄과의 경기를 준비할 때 코리안좀비 MMA를 자주 찾았습니다. 정찬성 선수에게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스파링을 통해 많이 배웠고, 강하다고 느꼈습니다. 동기부여가 많이 됐습니다. 또 대회 준비 방법을 배웠고 좋은 조언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프리로 나온 뒤 첫 대회 준비였는데 잘 준비할 수 있게 신경을 많이 써주셨고, 소속 선수들도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했던 기억이 납니다.

- UFC 현역 선수 중 롤 모델이 있다면?

코너 맥그리거 선수를 좋아합니다. 자기 믿음이 강하고 자신감도 넘치고 옥타곤 위에서 실력으로 보여주는 멋있는 선수입니다. 넷플릭스 '노토리어스'를 보고 더 좋아하게 됐습니다.

- 꼭 한 번 싸워보고 싶은 파이터가 있다면? 

UFC 페더급의 모든 선수가 경쟁자라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발전해서 꼭 톱10 선수들과 경쟁하고 싶습니다.

- 2021년 목표와 각오 부탁한다.

올해에는 경기를 더 많이 뛰고 싶습니다. UFC에서 인정받는 영향력이 있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