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4연승에 도전하는 한국인 페더급 파이터 최승우가 지난 경기에 이어 또 메인카드에서 싸운다.
이번 주말 열리는 UFC FIGHT NIGHT 196의 확정된 경기 순서에서 최승우 대 알렉스 카세레스의 대진은 메인카드 3경기에 배정됐다.
이전에 비해 높아진 인지도를 방증하는 부분이다. 최승우는 UFC 활동 초기 2연패한 뒤 3연승 중이며, 지난 줄리안 에로사와의 대결에선 1라운드 TKO승을 거둔 바 있다. 또 이번 상대인 카세레스는 옥타곤에서 24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으로, 그 역시 4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승우와 마찬가지로 4연승에 도전하는 박준용은 언더카드의 마지막 경기에서 그레고리 로드리게스와 싸운다. 메인카드는 아니지만 언더카드의 메인이벤트에 배정됐다는 점 역시 그의 실적이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상대의 인지도만 높았으면 충분히 메인카드에서 뛰었을 것이라는 점에 무게가 실린다.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랭킹 2위 파울로 코스타 대 5위 마빈 베토리의 미들급 경기다. 2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언더카드 8경기, 메인카드 6경기로 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