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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UFC 281 출전

한국인 페더급 파이터 최승우가 오는 11월 복귀한다.

최승우는 11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대형 이벤트, UFC 281에 출전해 마이클 트리자노와 맞붙는다.

5개월 만의 출전이다. 최승우는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UFC 275에 출전해 조쉬 쿨리바오에게 판정패한 바 있다.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2019년 UFC에 입성한 최승우는 초기 2패로 불안하게 시작했다가 3연승으로 살아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랭킹 진입을 타진할 만한 경기에서 알렉스 카세레스에게 역전패했고, 올해 첫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소속팀 없이 그동안 힘들게 훈련했던 최승우는 이번에 미국 명문팀 킬 클리프 FC(구 샌포드 MMA)에 트레이닝캠프를 꾸리고 출전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인 트리자노는 2018년 UFC에 데뷔해 3승 3패를 가록 중이다. 그 역시 최근 2연패 중인 만큼 배수의 진을 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UFC 281의 메인이벤트는 이스라엘 아데산야 대 알렉스 페레이라의 미들급 경기다. 카를라 에스파르자 대 장 웨일리의 여성부 스트로급 타이틀매치도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