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UFC 여성 밴텀급 군림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UFC 공식 랭킹에서 론다 로우지의 이름 옆에 ‘챔피언’ 혹은 ‘랭킹 1위’라는 설명이 사라졌다.
전 밴텀급 챔피언이었던 론다 로우지는 UFC 207 대회에서 현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에게 TKO로 패했다. 로우지의 체급 랭킹은 3위 하락해 최신 공식 랭킹에서 밴텀급 4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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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 로우지가 월요일 ESPN 라모나 쉘번 기자에게 보낸 성명서
로우지는 성명서를 통해 “복귀전은 단순한 복귀가 아니라 승리를 위해서였다. 작년 내내 끊임없이 집중했던 것이 승리다. 하지만 목표를 위해 최선의 준비를 했더라도 상황이 자신의 계획대로 풀리지 않는 경우가 가끔은 생긴다”라고 말했다.
“UFC에서 여성부가 얼마나 발전되었는지를 보며 자부심을 느끼며 아만다를 포함해 이 여정에 동참한 다른 여성 파이터들에게도 찬사를 보낸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미래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여성 밴텀급은 지난 몇 년간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해왔다. 누네스는 체급 발전의 수혜자라 할 수 있다. 누네스는 현재 5연승으 기록 중이며 UFC에서 6회 피니시 승리를 기록했다. 이는 밴텀급에서 론다 로우지가 만들어낸 기록과 동율이다.
누네스의 체급통합랭킹은 11위로 변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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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 크루즈는 UFC 207 대회 공동메인이벤트 경기에서 코디 가브런트에게 패해 타이틀을 뺏겼다. 체급통합랭킹에 처음으로 올라온 가브런트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미닉 크루즈는 체급통합랭킹에서 다섯 계단 하락해 8위로 떨어졌다.
밴텀급 랭킹에서 가브런트는 챔피언으로, 크루즈는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랭킹 3위 존 리네커를 꺾은 TJ 딜라쇼는 체급 랭킹 2위로 밀려났다.
웰터급에서 김동현이 타렉 사피딘을 꺽고 2위 상승, 7위에 올랐다. 사피딘의 랭킹은 13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조니 헨드릭스에게 승리를 거둔 닐 매그니의 랭킹(현재 8위)은 변화가 없었다. 전 웰터급 챔피언 헨드릭스는 두 차례 계체량에 실패했으며 미들급 증량을 계획 중이다.
레이 보그는 플라이급 랭킹 10위에 진입했으며, 보그에게 패한 루이스 스몰카는 1위 하락해 13위에 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