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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 펑크, 데뷔전서 완패했지만 도전 강조…"멈추지 않을 것"

 


많은 전문가들과 도박사들의 예상이 틀리지 않았다. 아니 당초의 예상보다 더 처참한 결과였다. 프로레슬링 슈퍼스타 CM 펑크(본명: 필립 잭 브룩스)의 UFC 데뷔전은 참혹했다.

CM 펑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3에서 미키 갈에게 1라운드 2분 14초 만에 서브미션패했다.

이번 경기에서 CM 펑크가 보여준 것은 없었다. 경기가 시작되고 전진스텝을 밟다가 테이크다운을 허용, 계속해서 공격을 당하다가 1라운드를 넘기지 못한 채 승리를 내줬다.

미키 갈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경기를 이끌었다. 빠른 시간 내에 상위 포지션을 잡은 미키 갈은 파운딩을 적중시키다가 사이드, 마운트, 백마운트 자세로 전개해나가며 많은 펀치를 적중시킨 끝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작렬시켰다.

CM 펑크 입장에선 최악의 데뷔전이었다. 같은 패배라 해도 경기 내용에 따라 선수 본인이 느끼는 만족도의 차이는 큰데, 그런 부분에서 CM 펑크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나 경기 후 그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강조했다. "도전은 실패로 끝났지만, 실패가 포기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난 멈추지 않을 것이다. 돌아오겠다. 주변의 부정적인 목소리는 흘려버리고 내 자신을 믿어야 한다. 패자지만 이런 말을 강조하고 싶다. 진짜 패자는 경기에서 패하는 사람이 어니라 시도 자체를 안 하는 사람이다"는 게 그의 말이었다.

한편 승리한 미키 갈은 "다음 경기에서 데이나 화이트 대표에게 발굴된 세이지 노스컷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갈의 종합격투기 전적은 3승 무패가 됐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선 밴텀급 12위 지미 리베라가 2위 유라이어 페이버를 상대로 대어를 낚았다. 피니시는 못 시켰지만 시종일관 우위를 점한 완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