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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헨더슨: 뉴올리언스로 돌아오는 MMA의 전설

 


세월은 인간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의 신은 댄 헨더슨을 두려워하면서도 존중하는 것처럼 보인다.
20여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전설적인 KO전문가는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상대선수들을 잠재웠다. 또한 종합격투기에서 활동했던 선수 중 가장 활발하게 경기를 가진다는 명성을 얻게됐다. 종합격투기 역사상 가장 화려한 경력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과거 올림픽에도 출전했었던 현재 44살의 헨더슨은 다양한 챔피언 벨트를 수집했다. 수많은 벨트들은 옥타곤안에서 들어선 선수 중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는 지위를 얻게됐다.
이런 감상들이 과거에만 집중되어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과거는 시간의 신이 더 이상 헨더슨이 건드리지 않았으면 하는 영역이다.
프라이드에서 두 체급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었던 헨더슨은 ‘헨도 밤'(헨더슨의 위력적인 펀치)을 UFC에서 뿌리는 한편, 예전과 변함없이 위험한 존재이기도 하다. KO파워를 지닌 선수로서 헨더슨은 수많은 세월동안 다양한 체급에서 자신의 힘을 과시했다. 대단한 업적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업적에 대해서 이야기 할때, 미들급 타이틀 도전자 경력이 있는 헨더슨은 언론이 자신의 출생증명서에 있는 숫자가 아니라 자신이 지금 하려고 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목소리를 내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사람들이 경기보다는 제 나이에 더 관심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겠지만, 저는 별로 흥미가 없군요”라고 댄 헨더슨은 말한다.
헨더슨이 종합격투기에서 활동한 기간이 종종 화제가 되고 있긴 하지만, 그 부분에서 부정할 수 없는 한 가지 요소는 그가 습득한 엄청난 양의 경험이다. 헨더슨은 현재 UFC 로스터에 포함된 절대다수의 선수보다 더 오래 종합격투기에서 활약했다. 그리고 옥타곤에서 치른 수많은 경기를 통해 헨더슨은 가장 경험이 풍부한 선수로 거듭났다.
이것이 뜻하는 바는 화려한 조명아래서 18년간 선수생활이 체육관에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것은 헨더슨이 감내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헨더슨은 자신의 기량을 최고로 유지하기 위해서 훈련에 시간을 쏟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헨더슨은 힘든 훈련에서 절대로 도망치지 않는다.
“때리고 맞는 훈련을 매일같이 하는 건 힘듭니다. 동기부여가 되어있지 않다면 그렇게 훈련을 하는 것도 불가능했을 것이고 경기에 나설 준비를 하는 것도 힘들었을 겁니다. 경기를 갖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경기준비에 요구되는 것들을 해내지 못할 겁니다. 하지만 저는 괜찮습니다. 다시 또 달릴 준비가 되어있죠. 5라운드 경기를 치를 준비가 되어있습니다”라고 댄 헨더슨은 말한다.
헨더슨은 이번 토요일 밤 다시 한번 경기를 치를 준비가 되어있다. UFN 뉴올리언스 대회에서 팀 보에치를 상대한다. ‘야만족'이라 불리는 팀 보에치는 2011년 미들급으로 체급을 내려서 돌아왔는데, 근성이 있고 위기를 맞아도 회복하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보에치는 쓰러뜨리기 힘든 선수라는 명성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 명성은 헨더슨을 만나면서 다시 한번 더 큰 시련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보에치는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것을 즐긴다. 그리고 헨더슨도 보에치과 주먹을 섞는 것을 바라고 있다.
“옥타곤에 올라서 보에치를 때려 눕히고 싶습니다”라고 헨더슨은 말한다. “하지만 터프하고 내구력이 좋은 선수죠. 쓰러뜨리기 어려울 겁니다. 하지만 빨리 끝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