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앨런과 댄 후커가 오는 3월 옥타곤에서 만난다.
두 선수는 3월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204에서 맞붙는다.
앨런과 후커의 맞대결은 페더급의 비중 있는 경기로 치러진다. 영국 출신의 앨런은 2015년 UFC에 입성해 패배 없이 8연승 중이다. 안정적인 스탠딩으로 만나는 상대마다 족족 넘어서고 있다. 올해 그는 본격적으로 타이틀 도전의 문을 두드린다는 계획이다.
상대인 후커는 라이트급에서 활동하다 2014년 UFC에 데뷔하며 페더급으로 내렸다가 2017년 라이트급으로 복귀했다. 라이트급에서 그는 뛰어난 타격을 과시하며 5위권까지 올라섰으나 강호들과의 경쟁에서 밀렸다. 그리고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페더급 복귀를 택했다.
후커가 아직 페더급 랭킹엔 없으나 현재 라이트급 8위인 만큼 둘 모두 적절한 상대를 만났다고 할 수 있다. 앨런과 후커 모두 타격가인 만큼 수준 높은 공방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알렉산더 볼코프 대 톰 아스피날의 헤비급 경기다. UFC FIGHT NIGHT 204는 2019년 3월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영국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