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는 8일(한국시간) UFC 274 진행 중에 코미어가 명예의 전당 '모던 윙' 부문에 헌액된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헌액 행사는 7월 1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코미어는 역대 가장 지독한 경쟁자 중 하나다. 그는 레슬링과 MMA에서 최고의 상대들과 경쟁한 최고의 프로 선수다. 코미어는 UFC에서 가장 위대한 대사 중 하나이며 그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미국 국가대표 레슬러 출신의 코미어는 2009년 MMA에 뛰어들어 2013년 11승 무패의 전적으로 UFC에 입성했다. 그는 2015년 라이트헤비급에 이어 2018년 헤비급까지 평정하며 두 체급 챔피언에 올랐고 두 체급의 타이틀을 방어한 최초의 파이터로 기록돼있다. 특히 존 존스와의 라이벌 관계는 당시 큰 화제가 됐었다.
코미어는 2019년 헤비급 2차 타이틀 방어전에서 스티페 미오치치에게 패했고, 2020년 미오치치와 3차전을 끝으로 옥타곤을 떠났다. 현재는 UFC의 해설자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