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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카우스 "은가누·가네도 준비돼"

UFC 헤비급의 신성으로 부상하고 있는 크리스 다우카우스는 다섯 번째 경기에서 처음으로 메인이벤트에 선다. 그는 UFC에서 모든 것이 계획한 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만족스럽다.

다우카우스는 UFC FIGHT NIGHT 199 기자회견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지만, 정말 멋진 일이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실행하고 있다. 정말 좋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옥타곤 데뷔에 나선 그는 지금까지 4전 4승 4KO승의 완벽한 행보를 걷고 있다. 또한 세 번의 경기에서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를 수상했다. 그 결과 이번 대회에서 메인이벤트 출전이라는 보상을 받았다.

"많은 면에서 분명히 다르지만 굉장하다"는 다우카우스는 "언론의 관심이 많아졌고 많은 일들이 있지만 이것은 내가 원했던 것이다. 모든 파이터의 꿈은 메인이벤트다. 유료방송이라면 조금 더 나았겠지만 그건 나중에 얘기할 부분이다"고 했다.

이번 경기는 다우카우스에겐 아주 좋은 기회다. 7위인 그가 3위인 루이스를 이긴다면 단숨에 타이틀 전선으로 합류할 수 있다. 현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와 1위이자 잠정챔피언인 시랄 가네가 사정권으로 들어오는 셈이다.

다우카우스는 "체급에 있는 누구와도 맞설 준비가 돼있다. 상대가 은가누나 가네라도 전략에 대한 대비가 돼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내며 "내 포커스는 오직 루이스에 맞춰져있다. 상위 세 명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아무도 모른다. 은가누와 가네가 1월에 싸운 뒤 재대결을 할 수 있고, 미오치치가 타이틀 도전을 위해 버티고 있는지 모른다. 존 존스도 거론되지만 그를 두고 숨을 죽이진 않는다"며 앞으로의 상황을 전망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루이스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 있나? 몇 년간 그를 지켜봐왔다. 파이터로서 그를 좋아한다. 만나본 적은 없지만 성격이 마음에 든다. 그에 대해 나쁘게 말할 것은 없다. 다만 우리는 서로에게 주먹을 겨눌 것이며, 그를 쓰러트리길 원한다"며 "내가 할 일은 이기는 것뿐이다. 승리하고 그의 자리를 꿰차야 하고 다음에 누구와 싸울지 얘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루이스 대 다우카우스의 대결이 펼쳐지는 UFC FIGHT NIGHT 199는 1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