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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즈 사이드: UFC 189 예상

UFC / WEC veteran Dan Downes talks strategy and predictions for UFC 189: Mendes vs. McGregor, taking place Saturday, July 11...

다운즈 사이드가 다시 한 번 찾아왔다네. 아쉽게도 알도 vs. 맥그리거 대결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괜찮은 대진이야.
인터네셔널 파이트 위크 행사가 이번 주말 열리고 UFC 189 대회도 개최되. 채드 멘데스와 코너 맥그리거는 라이브로 중계되는 이번 라스베이거스 대회에서 페더급 잠정타이틀을 두고 경기를 벌이지. 공동메인이벤트에서는 로비 라울러가 로리 맥도날드를 상대로 웰터급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지.

브래드 피켓 vs. 토마스 알메이다 
밴텀급 경기로 시작해보지. 브래트 피켓과 토마스 알메이다의 대결이야. WEC에서 활약한 바 있는 브래드 피켓은 난타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선수지. 피켓은 치코 카무스, 이안 맥컬과의 경기에서 2연패를 한 상황이야. 23살의 무패의 신예 토마스 알메이다는 이때까지 경기에서 1명을 빼곤 모두 피니쉬 시켰지. 19승중 14번이 KO승이고 지난 경기에선 이브스 자부인을 1라운드 KO로 잡아냈어.
피켓이 최근 약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아직도 위험한 선수지. 어디서든 싸울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하지만 이번 경기는 그라운드로 끌고가야해. 알메이다는 피켓보다 훨씬 위험한 타격가야. 1분에 7.82번 유효타 적중이라는 말도 안되는 비율을 기록하고 있지. 피켓의별명이 ‘원 펀치’인데 알메이다는 펀치를 쏟아부으면서 공격하지. 피켓은 경기 페이스를 느리게 가져가려고 시도할거야. 하지만 결국은 2라운드에 알메이다가 TKO로 승리를 가져갈 거라고 생각해. 
군나르 넬슨 vs. 브랜든 대치

웰터급으로 옮겨서 군나르 넬슨과 브랜든 대치의 경기를 살펴볼 차례군. 가라데 베이스에 뛰어난 주짓수 실력을 지닌 넬슨은 릭 스토리와의 12월 경기에서 선수경력 최초의 패배를 맛봤지. 가장 선수 수가 많고 경쟁이 치열한 웰터급에서, 대치는 벤슨 헨더슨에게 프로경력 최초의 1패를 당했어. 대치는 11번 승리 모두 1라운드에서 거둔 바 있어.(8KO, 3서브미션)
넬슨은 웰터급에서는 체구가 작은 편이라고 하는데, 그 부분은 이미 릭 스토리와의 경기에서 확실히 드러났지. 그런데 대치는 릭 스토리보다도 더 체구가 큰 선수야. 대치는 최근 라이트급 출신의 선수에게 졌기 때문에 체격에서 오는 이점을 쉽게 무시해버릴 수도 있겠지만, 그건 사과를 사과가 아닌 다른 것과 비교하는 꼴이지. 가장 큰 차이점은 이번 경기가 3라운드라는 거야. 대치는 아직 페이스 조절하는 법을 배운 적이 없어.(1라운드에 계속 이기는데 누가 뭐라고 하겠어?) 하지만 이 부분이 5라운드 경기에선 큰 문제가 되지. 아마도 페이스가 느려지면서, 넬슨이 이 부분을 이용할 수 있다면 경기는 판정까지 갈거야.  대치가 판정승을 거둘 거라고 생각해.
데니스 버뮤데즈 vs. 제레미 스테픈스
페더급으로 내려와서 데니스 버뮤데즈와 제레미 스테픈스의 경기를 살펴볼 시간이군. 버뮤데즈는 리카르도 라마스에게 패하기 전까지 7연승을 거두고 있었지. 레슬러 출신인 버뮤데즈는 다른 기술들도 습득했고, 강력한 힘과 체력으로 상대를 갉아먹는 타입이지. UFC에서 20번의 경기를 치른 스테픈스는 체급 내에서도 가장 묵직한 펀치를 지닌 선수중 한 명이지. 아직도 KO를 노리는 경기스타일이지만, 킥복싱 기술을 다시 가다듬었고 체급을 내려서 페더급으로 오면서 자신의 위력적인 타격을 감추는 법도 익혔어.
이번 경기는 양 선수 모두에게 중요해. 둘 다 기세를 타고 있긴 하지만 한 번 더 패한다면 ‘수문장’이라는 기피하고 싶은 별명을 얻게 될 거야. 버뮤데즈가 전체적인 면에서 더 나은 선수지만 턱이 약하다는 설이 있어. 스테픈스는 자신의 타격을 ‘싸움꾼’ 이상의 수준으로 끌어올렸지. KO를 노리고 주먹을 휘두르긴 하지만 펀치를 셋업해서 내는 능력이 있고 적절한 위치를 항상 유지하지. 버뮤데즈가 테이크다운을 노리겠지만 스테픈스가 어퍼컷으로 충격을 준 후 파운딩 펀치로 1라운드 KO를 이끌어 낼 거야.
로비 라울러 vs. 로리 맥도날드
이번 대회의 첫번 째 타이틀전에 대해 알아볼 시간이군. 로비 라울러가 작년 12월 조니 헨드릭스를 이기고 타이틀을 따낸 후 치르는 처음 경기야. 총 19번의 KO승을 거둔 왼손잡이 타격가인 라울러는 상대방에게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경기를 즐기지. UFC 167 대회에서 라울러에게 패했던 맥도날드는 그 이후로 데미안 마이아, 타이론 우들리, 타렉 사피딘을 격파했어. 맥도날드는 영리한 타격가로 날카로운 잽을 지니고 있지, 그리고 체급 내에서 가장 테이크다운을 잘하는 선수이기도 해.
돈을 걸라면 맥도날드에게 거는 것이 영리한 선택이겠지만, 맥도날드는 승리 자체보다는 ‘레드 킹’이라는 별명을 더 알릴 기회가 될 것 같아. 내 말은 어떤 방법을 써서 ‘공식적’으로 별명을 변경할 수 있다는 거지? 국립 기믹 협회에 등록이라도 해야하는 건가? 어쨌든 맥도날드는 헨드릭스 보다도 MMA에선 더 나은 레슬링 실력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어. 하지만 라울러를 5라운드 내내 어떻게 잡아둘지는 의문이군. 내가 생각하는 결정적인 요인은 맥도날드가 기다릴 수 있냐는 것이지. 공방의 순간에 뛰어난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자주 자신의 상대들이 반격을 해서 라운드 전체를 콘트롤 하도록 허용하는 모습도 보이긴 해. 라울러는 최소한 3라운드는 가져갈 방법을 찾아낼 거야. 그리고 3-0 판정승으로 벨트를 지킬 거야.
채드 멘데스 vs. 코너 맥그리거
드디어 메인이벤트! 채드 멘데스가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부상을 입은 조제 알도를 대신해 옥타곤으로 들어선다네. 지난 10월 알도와의 2차전에서 패한 이후 멘데스는 4월에 리카르도 라마스에게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복귀했지. 레슬링 실력으로 잘 알려졌지만 지난 몇 년간 타격을 향상시키면서 최근의 6승에서 5승을 KO로 기록하고 있지. 좋아하든, 싫어하든 상관없이 맥그리거는 MMA계에 큰 파문을 몰고왔지. UFC에서 5차례 밖에 경기를 치르지 않았지만 지금은 종합격투기에서 가장 잘 알려진 선수 중 한 명이 되어버렸어. 다양한 킥과 파괴력을 지닌 타격가로서 펀치 한 방으로도 상대를 끝내버릴 수 있지.
이번 경기는 다양한 관점에서 봐야해. 순수하게 타격만 보자면 맥그리거 더 낫지. 하지만 카운터 공격에 노출되어있어. 특히 콤비네이션 공격을 끝낼 때 가드가 열려있지. 그리고 가끔씩 발을 잘못된 위치에 두곤 해. 이런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건 이때까지 상대한 선수들보다 맥그리거가 더 빨랐기 때문이야. 하지만 그런 스피드의 우위가 이번 경기에서는 없어. 그래서 이번 경기에선 공격에서 훨씬 더 소극적인 맥그리거를 보게 될 거야. 멘데스가 공격을 하도록 유도한 후 카운터 공격을 하려고 하겠지. 그 경우에 대해선 멘데스가 거리를 좁혀서 테이크다운을 하는 셋업을 하지 못할 것이란 걱정이 들어. 순식간에 끝나버리는 건 아니겠지만, 맥그리거가 판정으로 이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