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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즈 사이드 : UFN 고이아니아 예상

UFC/WEC에서 활약한 댄 다운스가 예상하는 UFN 고이아니아 대회.

다운즈 사이드에서 제공하는 또 한편의 교육적 칼럼. 여름이라 학교는 방학이겠지만, 종합격투기계의 노스트라다무스는 항상 수업을 진행한다네.
미시경제학 강의보다 훨씬 흥미진진한 UFN 고이아니아 대회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티아고 알베스와 카를로스 콘딧의 경기다. 공동메인이벤트 경기는 닉 렌츠와 샤를레스 올리베이라가 치열하게 경쟁이 벌어지는 페더급의 랭킹을 두고 다투는 대결이지. 제대로 받아적으라고.

웬델 올리베이라 vs. 대런 틸
 
웰터급 경기로 시작해봅시다. 올리베이라는 강렬한 타격을 구사하는 선수인데 산티아고 폰지니비오에게 UFC 데뷔전에서 졌지. 지난 9월의 일이지. 기본적으로 스트라이커라서 13번의 KO승을 거두고 있다네. 데런 힐은 이번이 UFC 데뷔전인데, TJ 월드버거를 대신해서 출전하는 거라는군. 브라질에서 거주하고 있는 대런 힐은 영국출신인데 무에타이 베이스에 8번의 KO승이 있군.
대런 틸에게 마음이 좀 더 가긴 하지만, 개인적인 감정을 업무에 끌여들여서는 안 되겠지. 내 아버지가 출전하더라도 나는 아버지가 지는 쪽으로 걸겠네.(체력이 정말 안 좋거든) 22살의 대런 틸은 현재 상승세긴 하지만 올리베이가 퍼붓는 경기 초반의 공격을 감당할 수 있는지는 의문스럽군. 대런 틸은 정석적으로 천천히 접근하는 방식이고 올리베이라는 맹렬하게 공격을 퍼붓는 스타일이지. 올리베이라가 2라운드 TKO로 이길 것 같군.
프란시스코 트리날도 vs. 노먼 파크
라이트급으로 넘어가봅시다. 프란시스코 트리날도와 노먼 파크의 대결이군. 트리날도는 UFC에서 6승 3패를 기록하고 있지. 최근 두 경기에서 레안드로 실바와 아크바르 아레올라에게 승리를 거뒀지. 북아일랜드 출신의 노먼 파크는 5년 동안 무패를 기록하다가 글레이슨 티바우에게 져버리고 말았네. 노먼 파크는 서브미션으로만 무려 12승을 거둔 선수야.
트리날도는 브라질 출신다운 경기를 하는 선수지. 대런 틸과는 다르게, 노먼 파크는 힘이 실린 묵직한 타격에 반격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지. 노먼 파크의 테이크다운 성공율이 최상위급은 아니겠지만, 상대방을 흔들기 위해 레슬링을 섞어서 경기를 하지. 인내심을 가지고 맞으면 KO되는 타격은 스텝으로 피할 수 있을 거야. 그리고 3-0 판정승을 거두겠지.
프란시마르 바호소 vs. 라이언 지모
다음으로는 라이트헤비급으로 넘어갑시다. 프란시마르 바호소와 라이언 지모의 경기군. 바호소는 뛰어난 킥복서인데다가 주짓수 검은띠이기도 하지. 모든 걸 다 할 줄 아는 선수지. 지모 또한 다방면에서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있는 파이터야. 가라데 베이스의 타격으로 몇 차례나 인상적인 KO장면을 만들어냈지.(앤서니 페로쉬에게 거둔 7초 KO승도 포함) 하지만 압박으로 상대의 체력을 고갈시키는 방법도 알고 있어.
바호소는 예전에는 빛을 전혀 보지 못했던 선수야. 기록상으로는 굉장한 선수인데, 옥타곤에서 자신이 지닌 힘을 다 발휘하지는 못했군. 마치 80년대의 흥행영화를 리메이크한 느낌이야. 이론적으로는 근사하지만 뭔가 특별한 부분이 조금씩 빠져있지. 지모가 바호소의 방어에 애를 좀 먹겠지만 경기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풀어갈 수 있을거야. 스탠딩 상태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케이지에 몰아넣고 테이크다운을 몇 번 섞어준다면 파운딩 펀치로 결국은 2라운드에 TKO승을 거두겠지.
KJ 눈스 vs. 알렉스 올리베이라
다시 라이트급으로 돌아와서 KJ 눈스와 알렉스 올리베이라 경기를 살펴보자고. 프로 복서로 활동했던 눈스는 여전히 펀치를 주무기로 삼는 선수지. 그 말은, 눈스가 복싱 기술을 종합격투기에 접목시켰다는 거야. 그리고 테이크다운 방어율은 70.33%나 되지. ‘카우보이' 올리베이라는 이번이 UFC 두번째 경기인데, 지난 3월에 치른 첫번째 UFC 경기에선 길버트 번즈에게 암바로 패한 적이 있어. 하지만 도널드 세로니의 변호사가 발송한 ‘카우보이’ 닉네임 사용중지 요구서에서 받은 충격보다는 덜 했을 거야. 세로니 같은 화끈한 타입의 선수도 상표권법을 이용할 줄 아는 거지.
올리베이라는 파워가 있어. 하지만 거칠어. 가드를 내리는데다가 위치를 잘못 잡는 경우가 많지. 리치도 길지만 거리감각이 부족해서 잘 활용을 못하는 편이지. 이런 요소들 때문에 경기는 눈스가 주도할거야.  눈스가 최고수준의 공격다양성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기술적으로는 준수한 편이지. 카운터펀치로 올리베이라의 공격을 흘리면서 판정승을 따낼 거야.
닉 렌츠 vs. 샤를레스 올리베이라
닉 렌츠와 샤를레스 올리베이라의 페더급 경기군. 닉 렌츠는 디비전1 레슬러였어. 상대방의 체력을 갉아먹는 스타일로 알려져있는데, 타격도 꽤나 좋아졌어. 올리베이라는 UFC에서도 제일 역동적이니 그래플링을 보여주는 선수 중 한명이야. UFC에서 거둔 7승 중 6승을 서브미션으로 거뒀지.
이 경기는 양 선수간의 2차전인데, 성사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 양 선수는 2011년 7월에 맞붙었어. 아슬아슬한 장면이 많은 경기였는데 무효로 끝나버렸지. 올리베이라가 렌츠에게 니킥을 시도했는데 반칙이었던 거야. 렌츠가 비록 지고 있었지만, 그 당시 렌츠는 하나 밖에 모르는 선수였어. 테이크다운을 너무도 절박하게 시도하는 바람에 올리베이라는 도리어 쉽게 테이크다운을 방어해냈지. 지금은 렌츠도 몇 가지 속임수를 감추고 있어. 렌츠를 타격전문가로 혼동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렌츠는 타격과 테이크다운을 섞기도 하면서 테이크다운 시도를 숨길 줄 알지. 올리베이라가 경기 초반에는 잘 풀어나가겠지만 렌츠가 2,3라운드를 가져가면서 3-0 판정승을 거둘거야.
카를로스 콘딧 vs. 티아고 알베스
이제 메인이벤트라네! 카를로스 콘딧이 UFC 171 타이론 우들리와의 경기에서 무릎부상을 입은 이후 처음으로 경기에 나서는군. 14 KO승에 13 서브미션승, 콘딧이라는 선수는 옥타곤에 올라서 싸우는 것이 그저 좋은 것 같아. 맷 브라운의 표현을 빌리자면 콘딧은 막싸움을 기술적으로 하는 선수야.  티아고 알베스도 상대방을 무너뜨리는 걸 즐기는 선수지. 현재 2연승을 거두고 있군. 조던 메인을 1월에 하이킥으로 KO시켜버렸고.

양 선수 모두 타격적중률이 높고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하지. 콘딧은 거리를 두고 타격하는 걸 선호하지만 알베스는 안쪽으로 파고드는 걸 좋아해. 콘딧이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하는 문제도 있지만, 진짜로 경기를 결정짓는 건 알베스의 체력이라는 요소지. 알베스는 경기 내내 발을 써서 움직이는 능력을 요구받을 거야. 우들리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콘딧은 2006년 팻 힐리 이후 KO나 서브미션으로 진 적이 없어. 그리고 알베스가 어떻게 5라운드 내내 콘딧의 압박을 견뎌낼 수 있을지 모르겠군. 경기가 진행되면서 콘딧이 우위를 점할 것이고, 판정승을 가져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