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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란다미 vs 래드, '극강' 누네즈와 맞설 도전자는?

사이보그에 이어 홀리홈에게 첫 KO패를 안기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두 체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즈. 이번 주말 그의 밴텀급 타이틀에 도전할 파이터가 가려질 기대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랭킹 1위 저메인 데 란다미와 4위 아스펜 래드가 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55의 메인이벤트에서 만난다. 

베테랑 대 신성의 맞대결로 체급에서 비중이 큰 경기다. 이 경기의 승자가 다음 타이틀 도전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둘 모두 서로를 이기면 챔피언과 대결하기에 부족함 없는 명분을 갖추게 된다. 

최근 상승세로 주목을 받고 있는 래드는 9연승 사냥에 나선다. 2013년부터 아마추어 무대에서 활동하다 2015년 프로로 전향한 그는 지금까지 8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아마추어 시절엔 8승 1패의 성적을 남겼는데, 그에게 패배를 안겨준 선수가 현재 여성부 스트로급 11위 신시아 칼빌로다.

래드는 아마추어에서 검증된 실력으로 프로 시작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INVICTA FC라는 큰 무대에 데뷔해 5승을 거둬들였다. 플라이급에서 두 경기를 소화한 뒤 밴텀급으로 올려 3승을 따냈다. 

UFC에는 2017년 입성해 리나 랜스버그, 토냐 에빙거, 시자라 유뱅크스를 차례로 꺾고 랭킹 4위까지 올라섰다. 여성 파이터로는 드물게 8승 중 6승을 피니시하는 등 화끈한 결정력까지 보유해 그녀를 향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번이 그의 첫 UFC 메인이벤트 경기다.

위치가 높아지면서 점점 강한 상대들이 그녀 앞에 나타나고 있다. 이번에 맞붙을 데 란다미는 네덜란드 출신의 장신 킥복서로, 타격에 강점을 나타낸다. 과거 입식타격 무대에서 37승 무패라는 커리어를 남기기도 했다. 

종합격투기에서는 8승 3패를 기록 중이다. 2013년 3승 2패의 전적으로 UFC에 입성한 뒤 옥타곤에서 5승 1패의 성적을 남겼다. 2017년엔 페더급으로 올려 홀리 홈을 꺾고 초대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옥타곤에서 그에게 패배를 안긴 선수가 현재 두 체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즈다. 5년 전이었던 당시는 두 선수 모두 UFC 새내기 시절이었던 만큼 다시 대결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진다.  

한편 UFC FIGHT NIGHT 155에서는 경량급 최고의 스타였던 유라이어 페이버의 복귀전이 치러진다. 페이버는 지난 2016년 12월 브래드 피켓을 꺾고 은퇴했다가 최근 복귀를 결심했다. 상대는 점차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리키 시몬이다. 조시 에밋 대 머사드 베틱의 페더급 대결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