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오브 아틀라스’ 살라딘 파르나스(28·프랑스/모로코)가 UFC 데뷔전을 프랑스 홈에서 1라운드 TKO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전 KSW 페더급-라이트급 챔피언 파르나스는 오늘(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후커 vs 파르나스’ 메인 이벤트에서 라이트급(70.3kg) 랭킹 10위 댄 후커(36·뉴질랜드)에게 2분 25초 보디킥에 이은 헤드킥, 왼손 훅과 펀치 연타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초반 킥 싸움에서 파르나스가 기세를 장악한 뒤 그대로 피니시로 이어갔다.
이로써 파르나스는 UFC 데뷔전 승리와 함께 타단체 포함 6연속 (T)KO 승리를 기록했다. 통산 전적은 24승 2패가 됐다. 10위 후커를 이김으로써 단숨에 UFC 라이트급 톱10에 진입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파르나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난 세계 최고의 파이터”라며 “지금껏 모든 경기를 KO로 끝냈듯이 이번에도 피니시할 거란 걸 알고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 상대로는 라이트급 랭킹 4위 맥스 할로웨이를 요구했다. 파르나스는 “내 꿈의 경기는 맥스 할로웨이전”이라며 “그는 레전드고, BMF 챔피언, 페더급 챔피언이었고, 난 그와 싸울 준비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맥스 할로웨이가 안 될 경우 톱5 상대를 달라고 덧붙였다.
코메인 이벤트에서 벌어진 프랑스 내전에선 악셀 솔라(28·프랑스)가 파레 지암(29·프랑스)을 1라운드 1분 40초에 왼손 오버핸드훅으로 KO시켰다. 지암의 왼손 엘보가 먼저 솔라의 안면에 들어갔지만, 솔라가 그대로 밀고 들어가 펀치로 지암을 쓰러트렸다. 지암의 커리어 사상 첫 KO패다.
같은 국가 출신을 상대로 실신 KO승을 거둔 솔라는 먼저 “지암은 굉장히 훌륭한 파이터”라고 패자에게 존중을 보이며 “그에게 응원을 보내달라”가 관중에게 요청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내 경기가 마음에 들었길 바란다”며 “내 일은 매치메이커들의 경기 제안을 승낙하는 것이기에, 경기 제안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프랑스 단체 아레스FC 챔피언 출신 솔라는 UFC에서 2연속 피니시승을 거뒀다. 통산 전적은 13승 1무 1패가 됐다.
체코 단체 옥타곤 MMA 페더급-라이트급 챔피언 출신 ‘블랙팬서’ 로센 케이타(28·벨기에/기니)도 UFC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케이타는 1라운드 2분 54초에 강력한 오른손 오버핸드훅으로 무하마드 나이모프를 잠재웠다. 이로써 통산 전적은 17승 2패가 됐다.
한편 커티스 캠벨(24·잉글랜드)은 3라운드 3분 7초에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으로 트레버 피크를 물리쳤다. 학창 시절 괴롭힘 당했단 사실을 고백했던 캠벨은 UFC 첫 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