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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브런슨 "내 방식대로 홀랜드 꺾는다"

미들급 랭킹 7위 데릭 브런슨은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신성 케빈 홀랜드에게 몇 차례 도발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개의치 않고 실력으로 꺾어주겠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브런슨은 UFC on ESPN 21 기자회견에서 "홀랜드를 TKO로 쓰러트리기 전에는 만족하지 못할 것 같다. 당신이 무슨 말을 하든, 어떤 도발을 하든 싸움은 그렇게 진행될 것이다. 내 경기 방식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브런슨은 과거 경기 전 설전으로 지나치게 감정적인 상태로 경기에 임한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지금은 과거의 실수를 깨끗이 씻어냈고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사실 그에게 8위 홀랜드는 매력적인 상대라고 할 수 없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5위권 강호를 기대했다. 패할 경우 타격이 크고 이겨도 큰 이득을 취하기 어려운 게 홀랜드와의 경기다.

그러나 떠오르는 강호를 이기는 것도 5위 진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며, 인상적으로 이기면 타이틀에 가까워질 것으로 믿는다. 상대인 홀랜드는 지난해 5전 전승을 거두면서 미들급의 새 스타로 부상 중이다.

브런슨은 "내 목표는 항상 타이틀 도전이었다"며 "근처에 두 번이나 가봤지만 기회를 얻지 못했다. 공격적으로 임하다가 경기를 그르쳤다. 이번에 4연승을 거두고 타이틀에 다가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UFC on ESPN 21은 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브런슨 대 홀랜드의 미들급 경기가 메인이벤트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