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급 랭킹 3위 데릭 루이스가 7위에 올라 있는 크리스 다우커스를 상대로 배당에서 고전하고 있다.
UFC FIGHT NIGHT 199를 이틀 앞둔 17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미국 내 11개 베팅 업체의 평균배당에 따르면 레드코너 루이스 +117, 블루코너 다우카우스 -140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이 경기의 배당은 지난 9월 29일 오픈했으며, 오즈메이커가 산정한 초기 배당은 루이스 +140, 다우카우스 -160이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의 변동은 있었으나 차이는 크지 않다.
현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다우카우스에게 14000원을 걸면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루이스에겐 10000원을 베팅하면 117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물론 승리했을 때를 가정한 것이다.
탑독에 올라 있는 다우카우스의 배당을 승률로 환산하면 58.33%라는 결과가 나온다. 100명의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58명이 다우카우스의 승리에 베팅했다는 의미다.
지난해 UFC에 입성한 다우카우스는 상당히 눈에 띄는 행보를 걷고 있다. 그해 8월 데뷔전부터 지난 9월까지 치른 네 번의 경기를 전부 KO로 장식했으며,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도 세 차례 받았다.
루이스는 상승세를 타다가 최근 주춤한 상태다. 4연승으로 잠정 타이틀 도전을 노리던 그는 지난 8월 시릴 가네를 만나 완패했다. 강한 한방을 가지고 있으나 운영에 능한 아웃파이팅이나 그래플러들에게 보인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코메인이벤트로 펼쳐지는 웰터급 경기에선 스티븐 톰슨이 -226으로 탑독을 점하는 중이다. 그의 상대인 벨랄 무하마드가 +183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1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