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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루이스, 태풍 피해입은 휴스턴 이웃위해 봉사활동

 

 
A post shared by Derrick Lewis (@thebeastufc) on Aug 28, 2017 at 2:31pm PDT

길고 긴 월요일 하루가 끝난 후, 데릭 루이스는 과거 은퇴발언을 한 것이 맞다고 인정하긴 했으나 UFC 216 대회 파브리시오 베우둠과의 경기 준비를 포기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루이스는 그 대신 트럭을 몰고 고향 휴스턴으로 떠나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로 결정했다.

“뉴스에서 접하는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경찰들도 구조활동에 나서지 않는다고 했다. 죽느냐 사느냐 하는 문제가 아니면 911에 신고를 하지 말라고 했다. 맘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직접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집을 떠나서 타인을 돕기 위해 위험을 감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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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사람들이 도착해있었다. 오고가면서 서로 차례를 정해 집을 방문하고 사람들을 구하고 있었다. 고향집이랑도 가까운 곳이었다. 그래서 나도 돕고싶다고 말했다”

다행인 것은 루이스의 휴스턴 집이 위치한 곳은 홍수 피해지역이 아니란 것이다. 그래서 루이스의 가족에겐 “아직까진 괜찮아”하는 상황이었지만 1마일 떨어진 곳은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루이스는 주저하지 않고 휴스턴으로 출발했다. 1998년 뉴올리언스에서 이사해서 지금까지 살고 있는 곳이다. 루이지애나, 텍사스라는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루이스는 이런 태풍 피해를 과거에도 경험한 바 있다.

루이스는 “익숙하다. 뉴올리언스에서 살았던 어린 시절, 비만 오면 집이 잠겼다. 비가 올 때마다 10cm 높이 정도로 집 안에 물이 차올랐다”라고 말했다.

It feels good to help people pic.twitter.com/RtyYIkdGor
— Derrick Lewis (@Thebeast_ufc) August 28, 2017

허리케인 하비가 접근한다는 경고가 발령되었을 때 루이스도 준비를 했다. 홍수와 도로폐쇄로 체육관에 갈 수는 없었지만 루시스는 가족과 함께 태풍을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

“며칠 여유가 있어서 준비를 했다. 음식, 물도 충분히 있었고 발전기와 응급처치도구도 갖춰뒀다. 집 안에 체육관만 세우면 되는 상황이었고, 그렇게 운동을 하고 있었다”

이웃을 돕는 상황을 제외하면 루이스는 10월 7일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영향은 없다. 뉴스를 접하기 전 이미 훈련을 하고 있었다. 체중감량도 순조롭다. 260 파운드 밑으로 내려가고 싶다. 250 파운드 대로 맞출 수 있다면 정말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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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rrick Lewis (@Thebeast_ufc) August 28, 2017

지난 2일 동안 구호활동을 다니며 수많은 팬을 만난 루이스에게 더 중요한 사안들이 있다.

루이스는 웃음을 터트리며 “내가 그렇게 가깝게 살고 있단 걸 믿기 힘들어 하더라”라고 말했다.

루이스는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면서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람이 좋다. 이건 휴스턴의 문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