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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마이아 vs 벤 아스크렌, UFC 싱가포르 메인

오는 10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예정된 UFC FIGHT NIGHT 162의 메인이벤트가 확정됐다.

UFC는 데미안 마이아 대 벤 아스크렌의 웰터급 경기가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고 지난 25일 발표했다. 

UFC FIGHT NIGHT 162는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웰터급 10위 대 11위의 맞대결이다. 장기간 웰터급 상위권에서 경쟁하던 마이아는 2017년 첫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패한 뒤 하락세를 걷는 듯 했다. 당시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에 이어 콜비 코빙턴, 카마루 우스만에게도 졌다.

하지만 그는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올해 라이먼 굿과 앤서니 로코 마틴을 차례로 잡아내며 재기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톱10에서의 경쟁이 가까워졌다.

상대인 아스크렌은 UFC를 제외한 모든 단체의 웰터급 파이터 중 최강자로 평가받던 인물로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레슬러로서 NCAA 디비전 1에서 경쟁한 것은 물론 2008년에는 모든 엘리트 선수들의 꿈이라고 할 수 있는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레슬링 -84kg급에 미국 대표로 참가했었다. 

종합격투기에는 2009년 뛰어 들었으며, 2010년 벨라토르 챔피언에 올라 2013년까지 4차례 타이틀을 방어했다. 2014년에는 원챔피언십으로 이적해 두 경기 만에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세 차례 타이틀을 지켜냈다. 그는 18승 1무효의 총 전적으로 올해 UFC에 입성했다.

옥타곤에서는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3월 데뷔전에서 로비 라울러에게 1라운드 서브미션승을 거둔 반면 7월 호르헤 마스비달에겐 5초 만에 KO됐다. UFC 최단시간 경기의 역사를 다시 쓴 패배로, 아스크렌에겐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을 수밖에 없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헤비급 경기 세르게이 파블로비치-모리스 그린, 시릴 가네-돈테일 메이스와 마이클 존슨-스티비 레이의 페더급 경기도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