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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더 라이즈 : 스톡홀름 에디션

 

금주 주말 UFC 대회가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본 대회에는 오랜 시간 라이트헤비급 최정상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버 테세이라와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의 대결을 비롯해 각자의 체급에서 자신의 이름을 남기고 입지를 다지고자 하는 신예들의 경기가 준비되어 있다.

돋보이는 활약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선수들과 한 두 단계 전진을 노리는 신예 선수들을 조명하는 대회라 할 수 있다.

스톡홀름 대회에서 경기가 기대되는 3명의 선수를 확인해보자.

온 더 라이즈, 스톡홀름 에디션.
<a href='../fighter/Volkan-Oezdemir'>Volkan Oezdemir</a> kicks <a href='../fighter/Ovince-St-Preux'>Ovince Saint Preux</a> during their light heavyweight bout at Fight Night Houston
볼칸 외데즈미르

외데지미르가 슈퍼볼 주간의 휴스턴 대회에서 오빈스 생 프뤼를 상대로 UFC에 데뷔하라는 제안을 받은 것은 대회 개최를 불과 14일 앞둔 시점이었다. 15분의 경기를 통해 외데즈미르(27세, 스위스)는 UFC 파이터에 걸맞는 실력을 선보임과 동시에 자신이 라이트헤비급 주목의 신예라는 것을 증명했다. 외데즈미르는 생 프뤼와 정면대결을 펼쳐 2-1 판정승을 따냈다.

UFC 데뷔전에서 생 프뤼에게 거둔 승리를 통해 외데즈미르는 라이트헤비급 랭킹 15위권에 진입했다. 스톡홀름에서 치러지는 UFC 두 번째 경기에서 재능있는 신예로서의 입지를 다질 기회를 얻었다. 오는 일요일, 외데즈미르는 미샤 키르쿠노프를 상대로 대회의 공동메인이벤트 경기에 출전한다. 이번 대결에서 라이트헤비급의 신예 2인 방은 타이틀 도전권 경쟁에 뛰어들기 위해 수준높은 공방을 펼칠 것이다.

준비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외데즈미르가 생 프뤼와 호각의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면, 소속 팀과 함께 제대로 된 훈련을 실시한 키르쿠노프와의 경기에선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찰하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이번 대결의 승자는 랭킹 5위권에 확실히 자리잡을 것이며 체급 내 최고의 선수와의 경기를 추진할 명분이 얻는다. 혹은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의 승자와 대결을 치를 수도 있을 것이다.

압둘 라자크 알하산

질문 : 현재 31세로, 이제 UFC에 데뷔하는 신예다. 체급 또한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한다. 어떻게 자신의 이름을 알릴 것인지?
답변 : 폭풍같은 몰아쳐 53초만에 UFC 1승을 거두는 것이다. ‘실력 잘 봤습니다’하는 경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위 답변은 유도가 출신인 압둘 라자크 알하산의 작년 11월 UFC 데뷔전 경기 내용이다. 알하산은 북아일랜드 UFN 대회에 출전해 찰리 워드와의 경기를 1분도 걸리지 않고 끝내버렸다. 옥타곤 내에서 그리 긴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엄청난 운동능력과 매력적인 경기력을 뽐낸 것이다.
팬들로 하여금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만드는, 베테랑 오마리 아흐메도프와의 경기가 성사되도록 한 경기 내용이었다. 아흐메도프와의 경기를 통해 알하산은 웰터급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종합격투기 파이터로선 아직 젊지만 이미 수많은 경쟁을 거친 알하산은 종합격투기 파이터로 변신 중인 세계 수준 스포츠맨이다. 알하산의 이번 주말의 경기와 향후 활약을 지켜볼 가치가 충분하다.

대런 틸

과거의 얼마나 재밌는 경기를 펼쳤는지는 상관없다. 19개월간의 공백기를 거치면 그 어떤 선수라도 잊혀진 이름이 될 것이다. 충성도 높은 팬의 기억에서도 이 선수의 이름은 사라지는 것이다.이것이 이번 주말 복귀전을 치르는 대런 틸 앞에 놓인 장애물이다.

영국 리버풀 출생으로 브라질의 산타 카타리나에서 훈련했던 대런 틸은 2015년 두 차례 경기를 치렀다. 웬델 올리베이라에게 2라운드 TKO승을 거뒀으며 덴마크 출신의 베테랑 니콜라스 덜비와 무승부 접전을 펼쳐 오늘의 명경기 보너스를 수상한 바 있다. 인상깊은 경기력과 활달한 성격을 지닌 틸은 웰터급 주목의 신예로 거론되었으나 갑자기 모습을 감추고 말았다.

무패 전적을 지닌 틸은 현재 24세로 이번 토요일 UFN 스톡홀름 대회 UFC 파이트패스 대진에서 예신 아야리를 상대한다. 틸은 우월한 체격조건, 탄탄한 무에타이 베이스, 피니시를 노리는 경기 스타일을 지닌 선수로 선수층이 탄탄한 웰터급에서도 매력적인 기대주로 꼽히고 있지만 오랜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에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 두 경기에서 선보인 실력을 감안하면 이번 주말 경기를 통해 웰터급의 기대주로 다시 도약하는 것도 예상 밖의 시나리오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