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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더 라이즈 : UFN 휴스턴

 

<a href='../fighter/Angela-Hill'>Angela Hill</a> returns to the UFC for the first time since October 2015, as she takes on <a href='../fighter/Jessica-Andrade'>Jessica Andrade</a> at Fight Night Houston
12개 대진으로 채워진 이번 대회에선 친숙한 이름의 파이터들이 출전해 경쟁을 펼친다. 또한 정찬성이 오랜 공백을 깨고 돌아와 복귀전에 나선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떠오르는 신예들의 경기라 할 수 있다. 과거 한 차례 본 시리즈에서 UFC 데뷔전을 앞둔 알렉사 그라소를 소개한 바 있다. 그라소는 이번 대회에서 베테랑 펠리스 헤릭을 상대로 UFC 2연승을 노리고 있다.

온 더 라이즈, UFN 휴스턴 대회편을 통해 이번 주말 눈여겨 봐야할 3명의 신예를 알아보자.

안젤라 힐

돌아온 '오버킬'

TUF 20 시즌에 출연했던 안젤라 힐은 UFC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으나 로즈 나마유나스, 테시아 토레스에게 연패하며 방출되고 말았다. 그러나 힐은 실의에 빠지는 것을 거부하고 인빅타 FC와 출전계약을 맺었으며, 샌디에고의 얼라이언스 MMA 팀과 함께 기량을 갈고 닦았다. 자신만의 리듬을 찾은 힐은 인빅타 FC에서 치른 3번째 경기에서 챔피언에 올랐으며, 작년 11월 4번째 경기에서 5라운드 판정승을 통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UFC로 돌아온 힐은 제시카 안드라데와의 경기를 통해 타이틀 경쟁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안드라데는 스트로급으로 옮겨온 후 제시카 펜트, 조앤 캘더우드를 꺾은 강자다.
힐(30세)는 UFC에서 방출된 후 기량과 경험을 더욱 쌓으며 돋보이는 선수로 발돋움했다. UFC 복귀전에서도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만약 힐이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다면, 근시일내 UFC 챔피언 요안나 옌제이치크와의 대결도 바라볼 수 있다.

<a href='../fighter/adam-milstead'>Adam Milstead</a> punches <a href='../fighter/chris-de-la-rocha'>Chris De La Rocha</a> during his UFC debut last May
아담 밀스테드

헤비급의 많은 신예들이 이번 코너에서 소개되었지만 아담 밀스테드야 말로 이번 시리즈에 가장 어울리는 선수라 할 수 있다. 밀스테드는 현재 29세로 헤비급 랭킹 15위권 파이터들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젊다고 할 수 있다. 또한 UFC 데뷔전에서도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작년 5월 라스베이거스 대회에선 크리스 델 라 로차에게 2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피츠버그 출신인 밀스테드에겐 ‘프로토타입’이라는 별명이 딱 어울린다. 밀스테드의 목표는 향후 체급내 강자로 거듭나는 것이며,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타고난 신체능력과 강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 시점까지 밀스테드가 걸어온 길을 살펴보면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파이프 건설 관련 정규 기술직으로 일을 하면서, 8승 1패의 전적을 쌓은 것이다. UFC 1승을 거둔 후에는 12시간 2교대로 근무해오고 있다. 밀스테드의 이번 상대는 커티스 블레이즈다. 이 대결의 승자는 2017년 내에 자신의 존재를 크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프란시스 은가누는 최근 안드레이 알롭스키에게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기대주 타이틀을 벗어던지고 컨텐더 거듭났다. 은가누의 뒤를 이어 헤비급의 기대주라는 평가에 어울리는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기량을 지닌 선수가 밀스테드다.

히카르도 하모스

라모스는 작년 8월 2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며 프로 전적 최초의 1패의 충격을 털어냈다. 하지만 이 승리는 라모스에게 더욱 큰 의미로 다가왔다. UFC 대표 데이너 화이트를 비롯한 ‘데이너 화이트 : 격투기를 찾아’ 시리즈의 출연진들이 메인 주 뱅고어에서 열린 당시 대회를 참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21세 밴텀급 기대주 라모스는 이번 주말 다나카 미치노리를 상대로 종합격투기 최고의 무대인 UFC에 데뷔해 자신의 기량을 증명하고자 한다. 26세의 미치노리 또한 UFC 계약 당시 큰 기대를 받았으나 아직까지는 입지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UFC에 4회 출전해 승패를 번갈아가며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험면에서는 다나카가 라모스보다 더욱 앞서는 것이 사실, 라모스의 기량을 시험하는 상대로는 적격이라 할 수 있다. 

9승(2KO, 6서브미션) 1패 전적을 지닌 라모스는 밴텀급에 어울리지 않는 큰 체격을 자랑하는 선수다. UFC 밴텀급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라모스는 앞서 소개한 2명의 신예와 비교하면 오랜 기간에 걸쳐 활약을 펼칠 기대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