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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포이리에, P4P 랭킹 8위 진입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에 오른 더스틴 포이리에가 P4P에서도 한 번에 높은 랭킹을 받았다.

16일(한국시간) 발표된 UFC의 공식 랭킹에 따르면 포이리에는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이자 랭킹 1위에 오르는 동시에 P4P 8위에 올랐다.

지난 14일 열렸던 UFC 236이 적용된 결과다. 포이리에는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를 맞아 사투 끝에 판정승을 거뒀다. 

UFC 22번째 경기에서 맺은 값진 결실이다. 포이리에는 2011년 UFC에 입성해 꾸준히 활약했지만 타이틀과는 인연이 없었다. 페더급 정상 문턱에서 번번이 미끄러지다 2015년 라이트급으로 올려 결국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포이리에는 하반기에 현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통합 타이틀전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잠시 라이트급 랭킹에서 제외됐던 앤서니 페티스는 9위로 다시 진입했고, 포이리에의 랭킹 상승으로 기존 1위와 2위였던 토니 퍼거슨과 코너 맥그리거는 한 계단씩 하락했다.

이외에 켈빈 가스텔럼을 꺾고 미들급 잠정챔피언에 오른 이스라엘 아데산야도 자연스럽게 체급 1위에 랭크됐고, 윌슨 헤이즈를 이긴 알렉산드레 판토자는 2계단을 올라 플라이급 3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