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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포이리에의 '인생 경기' 베스트 5

GLENDALE, AZ - APRIL 14:  (L-R) Dustin Poirier defeats Justin Gaethje in their lightweight fight during the UFC Fight Night event at the Gila Rivera Arena on April 14, 2018 in Glendale, Arizona. (Photo by Josh Hedges/Zuffa LLC/Zuffa LLC via Getty Images)

GLENDALE, AZ - APRIL 14: (L-R) Dustin Poirier defeats Justin Gaethje in their lightweight fight during the UFC Fight Night event at the Gila Rivera Arena on April 14, 2018 in Glendale, Arizona. (Photo by Josh Hedges/Zuffa LLC/Zuffa LLC via Getty Images)


對 맥스 할로웨이(UFC 143 - 2012.02.05)

맥스 할로웨이는 현재 페더급 챔피언에 올라 라이트급의 타이틀까지 노리는 등 선수로서 정점에 올라있지만 시작은 불안했다. 그는 챔피언 중에서는 드물게 UFC 데뷔전에서 패배한 경우다. 당시 할로웨이의 상대가 바로 더스틴 포이리에였다. 할로웨이는 과감하고 매서운 타격을 선보였지만 지금처럼 완성형 타격가는 아니었다. 포이리에는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뒤 할로웨이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암바에 할로웨이가 탭을 치지 않고 빠져나가려하자 삼각조르기 그립을 만들어 암바로 항복을 받아냈다. 상대가 다치는 것을 우려해 팔을 적당히 당기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對 디에고 페레이라(UFC FIGHT NIGHT 63 - 2015.04.05)

포이리에는 페더급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매번 중요한 고비를 넘지 못했다. 4연승 뒤 정찬성에게 처음으로 패했고, 이듬해엔 컵 스완슨에게 승리를 내줬다. 이후 3연승으로 재도약하는 듯 했으나 이번엔 코너 맥그리거에게 생애 처음으로 KO패했다. 그리고 그는 라이트급 전향을 택했다. 원래 라이트급에서 활동하다 UFC 입성과 함께 페더급으로 내렸었기에 복귀했다고 할 수 있다. 그의 UFC 라이트급 첫 상대는 디에고 페레이라였다. 페레이라는 주짓수가 장점인 선수. 포이리에는 페레이라의 태클을 방어해내다 결국 펀치로 쓰러트리고 순조롭게 새 출발할 수 있었다.

對 앤서니 페티스(UFC FIGHT NIGHT 120 - 2017.11.12)

포이리에의 본격적인 라이트급 상위권 경쟁은 에디 알바레즈와의 경기가 시작이었다. 그러나 그 경기에선 승부를 내지 못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에 맞선 상대가 앤서니 페티스였다. 경기 전 많은 사람들이 예상한대로 둘은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포이리에 쪽으로 기울었고, 3라운드 중반으로 향할 때쯤 페티스는 그라운드 상황에서 탭을 쳤다. 관절기나 조르기 기술이 들어간 것은 아니었고, 탈출을 시도하다 갈비뼈를 다쳤다. 포이리에가 라이트급에서 처음으로 강호를 꺾는 순간이었다.    

對 저스틴 게이치(UFC on FOX 29 - 2018.04.15)

많은 이들이 기대할 수밖에 없는 경기. 게이치는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는 선수로 정평이 나있었고, 포이리에 역시 뜨거운 경기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포이리에는 지난 페티스와의 경기에 이어 또 혈투를 벌였다. 1라운드가 끝나기 전에 포이리에는 다리를 절뚝거렸고 맞으면서 전진한 게이치의 얼굴은 망가져갔다. 그렇게 4라운드를 치르던 중 포이리에의 오른손 훅이 게이치의 턱을 강타했다. 많은 펀치를 견뎌내던 게이치였지만 그 공격에 비틀거리다 결국 무릎을 꿇었다.

對 에디 알바레즈(UFC on FOX 30 - 2018.07.29)

말 그대로 첩첩산중이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친 포이리에가 알바레즈를 다시 만났다. 알바레즈는 터프하기로 소문난 선수로, 둘은 이미 지난 1차전에서 엄청난 난타전을 벌인 바 있다. 알바레즈의 반칙 공격으로 무효로 끝나긴 했으니 둘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것을 충분히 느꼈고, 다시 맞붙어도 치열하고 어려운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을 것이다. 포이리에는 이 경기에서도 웃었다. 초반부터 난전이 펼쳐졌고, 포이리에는 그라운드 상위포지션을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알바레즈의 반칙공격으로 스탠딩이 선언된 뒤 결국 타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리고 그는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소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