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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우스 존슨, 9월 11차 방어전…실바 기록 넘을까?

 


플라이급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이 UFC 역대 최다 방어전에 도전한다.

존슨은 오는 9월 1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에드먼턴 로저스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UFC 215의 메인이벤트에 출전해 11차 타이틀 방어전을 갖는다. 그의 상대는 랭킹 3위 레이 보그다.

2011년 밴텀급으로 UFC에 데뷔한 존슨은 이듬해 플라이급 초대 챔피언을 가리는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뒤 여전히 타이틀을 지켜내고 있다. 무려 10명의 도전자를 맞아 승리하며 P4P 최강의 파이터로 우뚝 섰다.

도전자들의 씨를 말린다는 표현이 지나치지 않다. 랭킹 1위 조셉 베나비데즈를 타이틀전에서만 두 차례 꺾었고, 플라이급의 대표적인 강자 존 도슨은 존슨에게 두 차례 패한 뒤 밴텀급으로 전장을 옮겼다. 또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헨리 세후도를 비롯해 많은 강호들이 존슨이라는 높은 산을 넘지 못했다.

이번 상대인 레이 보그는 11승 2패를 기록 중인 신흥 강호다. 2014년 UFC에 데뷔해 5승 2패의 성적을 남기고 있으며, 최근 루이스 스몰카와 주시에르 포미가를 꺾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래플링에 강점을 나타낸다.

존슨은 현재 미들급 전 챔피언 앤더슨 실바와 함께 UFC 최다 방어 횟수 공동 1위에 올라있으며, 이길 경우 역사상 최초로 11차 방어의 금자탑을 쌓는다. 지금까지의 행보를 고려할 때 존슨이 무난히 11차 방어에 성공할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UFC 215의 코메인이벤트는 아만다 누네스 대 발렌티나 셰브첸코의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매치다. 당초 두 선수는 UFC 213에서 격돌할 예정이었으나 경기 직전 누네스의 건강이 악화돼 경기가 취소됐다. 둘은 지난해 3월 대결한 경험이 있으며, 당시 경기에선 누네스가 판정승했다. 챔피언 누네스에겐 이번 경기가 2차 방어전이다.

UFC 215는 더블 타이틀매치와 함께 비중 있는 경기가 많이 준비돼있다.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 프란시스 은가누가 헤비급 신구강자 대결을 벌이고, 길버트 멜렌데즈는 제레미 스티븐스를 상대로 페더급에 데뷔한다. 플라이급 2위 헨리 세후도 대 4위 윌슨 헤이스의 대결 역시 메인카드의 한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