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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우스 존슨, UFC 201서 9차 방어전

 


부동의 플라이급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이 오는 7월 9차 방어에 나선다.

존슨은 7월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1에 출전해 윌슨 헤이스와 맞붙는다.

UFC가 채택하고 있는 10체급 중 존슨은 현재 장기간 집권하고 있는 유일한 챔피언이다. 많은 극강의 챔피언들이 타이틀을 내려놓거나 빼앗겼지만 존슨은 정상에서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도전자들의 씨를 말리고 있다는 말이 이상하지 않다. 이미 톱10에 있는 여러 강자를 꺾었고, 플라이급의 대표적인 컨텐더 존 도슨이 존슨에게 두 차례 패한 뒤 밴텀급으로 올라간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플라이급의 현 1·2·4·5·6위의 선수들이 옥타곤에서 존슨에게 무릎을 꿇었다.

최근에는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무패 파이터 헨리 세후도가 존슨에게 도전했으나, 기량 차이를 실감하며 완패한 바 있다. 밴텀급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와의 대결도 거론되고 있다.

상대인 윌슨 헤이스는 플라이급 8위에 랭크돼있으며, 2013년 UFC에 진출해 4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스캇 요르겐센과 더스틴 오티즈에게 승리한 반면 유리 알칸타라와 주시에르 포미가에게 패했다.

브라질 출신 파이터로 주짓수 블랙벨트를 보유 중이며, 50%에 육박하는 서브미션승률을 자랑한다. 페더급으로 시작해 밴텀급을 걸쳐 플라이급에서 경쟁 중이다. 총 전적은 20승 6패.

존슨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UFC 역대 세 번째 9차 방어에 성공한 선수로 기록되며 최연소 9차 방어 달성, 최단 기간 9차 방어 달성 등의 기록을 남기게 된다.

한편 UFC 201의 메인이벤트는 로비 라울러 대 타이론 우들리가 벌이는 웰터급 타이틀매치다. 클라우디오 실바-시야르 바하두르자다의 웰터급매치, 라이트급의 세자르 아르자멘디아-다미엔 브라운의 라이트급매치도 확정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