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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사 10명 중 8명 '스완슨이 카와지리 꺾는다' 선택

 


UFC FIGHT NIGHT 92에서 펼쳐지는 페더급매치, 컵 스완슨 대 카와지리 타츠야의 대결에서 스완슨이 많은 도박사들로부터 선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8월 4일(한국시간) 현재, 미국의 주요 11개 베팅 사이트에 나타난 평균 배당률에서 스완슨은 -367, 카와지리는 +286을 나타내고 있다.

이 배당률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배팅을 하는 선수가 승리한다고 가정할 경우, 스완슨에게 36,700원을 걸면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카와지리에겐 10,000원을 걸었을 때 28,6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이 배당률 수치를 백분율로 환산하면, 스완슨의 승률이 78.58%라는 결과가 떨어진다. 100명 중 약 79명, 10명 중 약 8명이 스완슨의 승리에 돈을 걸은 셈이다.

고개가 끄덕여지는 결과다. 사실 두 선수는 맞대결이 이뤄지기에 적합하지 않을 정도로 랭킹 차이가 크게 난다. 페더급의 대표적인 컨텐더인 스완슨은 5위, 카와지리는 14위에 랭크돼있다.

보통 랭킹이 낮은 선수가 높은 선수와 대결하기 위해선 최근 좋은 성적이 필수인데, 카와지리는 그런 요건조차 충족하지 못했다. 직전 경기에서 데니스 버뮤데즈에게 판정패한 것. 반면 스완슨은 하크란 디아즈에게 승리했다.

둘의 대결은 국내에서 유독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새로운 스타로 부상한 최두호가 이 경기의 승자와 대결하고 싶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최두호 역시 스완슨의 승리를 전망하고 있다.

지난 7월 티아고 타바레스를 꺾은 직후 최두호는 "내가 원하는 두 선수, 스완슨과 카와지리가 곧 대결한다. 나에게 승자를 붙여달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매거진S와의 인터뷰에선 "무조건 스완슨이 이길 것 같고, 또 이겨주길 바라고 있다. 그런 생각이 있기에 이 경기의 승자와 싸우고 싶다고 말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번 UFC FIGHT NIGHT 92는 페더급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메인이벤트는 멕시코의 떠오르는 스타 야이르 로드리게즈 대 알렉스 카세레스, 코메인이벤트는 데니스 버뮤데즈 대 로니 제이슨의 대결로 치러진다.

대회가 열리는 장소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 7일 오전 11시부터 SPOTV,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