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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사들의 예상은 하빕의 챔피언 등극…승률 약 80%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러시아 출신 최초로 UFC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을까. 많은 팬들이 하빕의 우세를 예상하는 가운데, 도박사들의 선택 역시 하빕의 승리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UFC 223을 이틀 앞둔 6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미국 내 13개 업체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할로웨이 +331, 누르마고메도프 -435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일 배당이 오픈됐을 때는 할로웨이 +365, 누르마고메도프 -505로 지금보다 많이 벌어져있었다. 초기 배당은 오즈메이커가 산정한 것으로, 선수의 커리어와 최근 기세, 경기 준비 상태, 객관적 기량 등을 근거로 한다.

이튿날인 3일에는 +393, -524까지 뛰었으나 이후 점차 격차가 줄어들어 현재에 이르렀다.

현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누르마고메도프에게 43500원을 걸어야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할로웨이에겐 10000원을 베팅하면 331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누르마고메도프의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81.30%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81명이 누르마고메도프의 승리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납득이 가는 결과다. 누르마고메도프는 당초 토니 퍼거슨이라는 최강의 라이벌을 꺾기 위해 전력을 다해 준비한 반면 할로웨이는 부상으로 경기를 취소한 뒤 회복하던 중이었다. 7월 복귀를 바라보고 있었다.

체급 역시 하빕에게 유리하다. 하빕은 2012년부터 지금까지 UFC에서 가진 모든 경기를 라이트급으로 치러 전승을 거둔 선수다. 체급 내에서의 경쟁력이 압도적이다. 할로웨이는 2012년 프로 다섯 번째 경기에서 페더급에 데뷔해 지금까지 체급 이동 없이 18경기를 뛰었다.

한편 코메인이벤트로 치러지는 로즈 나마유나스 대 요안나 예드제칙의 여성부 스트로급 타이틀매치는 팽팽한 배당을 보이고 있다. 챔피언 나마유나스가 -106, 도전자 예드제칙이 -116으로 사실상 동배당이다. 지난 1차전에서는 나마유나스가 언더독의 열세를 딛고 승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