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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도스 산토스, 이바노프 꺾고 미오치치 조준

 


전 헤비급 챔피언 주니어 도스 산토스가 돌아왔다. 1년 2개월 만의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앞으로 상위권 경쟁을 예고했다.

도스 산토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33에서 블라고이 이바노프에게 5라운드 종료 판정승했다.

공백은 길었지만 도스 산토스 특유의 스탠딩 운영은 그대로였다. 도스 산토스는 거리를 넉넉히 잡고 아웃파이팅으로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았다. 이바노프의 근거리 펀치와 테이크다운 전략을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자신이 원하는 대로 경기를 이끌었다.

화끈한 경기력은 볼 수 없었으나 긴 공백 뒤 5라운드 경기를 소화했고, 큰 위기 없이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도스 산토스는 경기 후 “싸우는 내내 1년 전을 생각했다. 당시 난 미오치치에게 패했고 1년이 지나 승리했다”며 “이바노프는 경력에서 한번 밖에 패하지 않은 강인한 사나이로, 세계 최고의 단체인 UFC에서 경쟁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돌아오니 기분이 좋다. 아들에게 승리를 안겨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다음 경기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미오치치와 다시 맞붙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스 산토스는 미오치치와 두 차례 맞붙어 상대전적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2014년 1차전에서 접전 끝에 판정승했고, 지난해 타이틀전에서는 1라운드 TKO패했다. 미오치치는 일주일 전 다니엘 코미어에게 패해 타이틀을 잃은 상태다.

한편 벨라토르와 WSOF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이바노프는 UFC에서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이번에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도스 산토스의 현재 위치와 경쟁력을 고려하면 앞으로 가시밭길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