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텀급에서 무패를 달리고 있는 크루즈(31세)는 2007년 유라이어 페이버에게 패한 후 현재까지 무패 전적을 지켜오고 있다. ‘도미네이터’ 크루즈는 지난 9년간 13승 무패 전적을 기록했으며 그 과정 중에 유라이어 페이버에게 2승을 거두며 복수에 성공했다. 큰 부상을 이겨내고 재활에 성공한 크루즈는 2016년 1월 옥타곤으로 돌아와 TJ 딜라쇼를 꺾으며 타이틀을 되찾았다. 그리고 6월 유라이어 페이버와의 3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이제 크루즈는 가브런트와 흑백을 가리고자 한다.
종합격투기 최고의 펀치력을 자랑하는 가브런트(25세, 오하이오 주 출신)는 10승 중 9승을 KO로 일궈냈다. 마커스 브리미지, 아우구스토 멛네스, 토마스 알메이다, 미즈가키 다케야 등의 선수를 UFC에서 제압했다. 지난 8월 미즈가키에게 48초 KO승을 거둔 가브런트는 챔피언 크루즈에 대한 도전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오는 12월 가브런트는 타이틀 도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