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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세로니 "눈 상태 양호…다음 경기 잡히길"

토니 퍼거슨과의 경기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입었을 것으로 의심됐던 '카우보이' 도널드 세로니가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는 소식을 전했다.

세로니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난 건강하다. 모든 메시지와 걱정에 감사하다. 단지 눈에 공기가 들어갔을 뿐이다. 부러진 곳이 없고 눈 주변에 금이 가거나 하지도 않았다. 앉아서 재대결이나 다음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열린 UFC 238에서 세로니는 퍼거슨과 접전을 치렀다. 1라운드는 많은 유효펀치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2라운드는 프론트킥에 고전하면서 밀렸다. 그 과정에서 오른쪽 눈이 타격에 의해 퉁퉁 부었다.

세로니의 실수도 경기 중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휴식시간 코를 풀다가 눈이 부풀어 오른 것. 코가 막혀 압력이 발생했고, 그것이 부상을 입은 눈 쪽으로 전해지며 부풀어 감긴 상태가 됐다. 닥터는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세로니의 다음 경기는 아직 알 수 없다. 토니 퍼거슨이 재대결 의사를 밝히긴 했지만, 그는 타이틀 도전도 원한다. 4위 세로니의 경쟁자로는 3위 코너 맥그리거, 5위 저스틴 게이치, 6위 알 아이아퀸타 등이 있다. 

한편 세로니는 경기에선 패했지만 기록 경신은 계속 이어갔다. 퍼거슨과의 경기로 그는 UFC 최다출전 공동 1위에 올랐다. 짐 밀러와 함께 나란히 32경기를 소화했다.

보너스 수상 횟수에서는 독주하는 양상이다. 퍼거슨과의 경기가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를 수상하면서 그는 18번째 보너스를 거머쥐었다. 세로니는 모든 종류의 보너스를 수상한 최초의 선수이며, 과거 WEC 시절까지 합하면 총 23회 수상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자랑한다.

세로니는 이외에도 최다승(23) 1위, 넉다운(20) 1위, 최다 피니시(16) 1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