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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세로니가 1승을 추가하면 세워지는 기록들

 


도널드 세로니는 2011년 UFC에 데뷔했다. 적은 기간 활동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다른 베테랑들처럼 오래된 것도 결코 아니다. 한국의 김동현만 해도 2008년 데뷔했으니 만 10년이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로니는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선수들이 감히 넘보지 못할 행보를 걷고 있다. 현재 UFC 최다승 공동 1위, 최다출전 2위를 비롯해 많은 기록을 남기고 있다. 경기를 치를 때마다 새로운 기록이 만들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 점에서 오는 23일(한국시간) 열리는 레온 에드워즈와의 대결에 눈길이 간다. 세로니가 이 경기를 통해 만들어낼 수 있는 기록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출전하는 것만으로 세로니는 UFC 최다출전 2위가 된다. 현재 마이클 비스핑과 짐 밀러가 29전으로 공동 1위에 올라 있고, 세로니는 27전으로 2위다. 이기면 2위 자리를 굳건히 하는 동시에 1위 등극도 노릴 수 있다.

만약 이긴다면 최다승은 단독 1위로 올라선다. 세로니는 현재 마이클 비스핑, 조르주 생피에르와 함께 나란히 20승을 올려 이 부문 공동 1위인 상태다. 비스핑은 현역에서 떠났고, 생피에르 역시 잠정적으로 은퇴한 만큼 1위 자리를 굳힐 기회다.

최다 피니시 역시 공동 1위에서 단독 1위가 된다. 세로니는 지금까지 총 14경기를 피니시했다.

경기 내용이나 결과에 따라 얻을 수 있는 기록도 있다. 세로니는 지금까지 17회의 넉다운을 기록하며 이 부문 2위에 올라있는데, 이번에 공동 1위나 단독 1위까지도 가능하다. 앤더슨 실바와 제레미 스티븐스가 18회를 기록하며 아슬아슬하게 공동 1위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보너스를 수상할지도 관심거리다. UFC 최초로 모든 보너스를 수상한 세로니는 현재 13회의 보너스를 수상했으며, 이 기록은 UFC에서 2위에 해당한다. 기준을 쥬파 산하의 단체로 넓히면 총 18회로 1위다. 세로니는 모든 경기에서 보너스를 노리며,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다.

이번 경기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세로니는 12개월 동안 최다 출전의 기록도 가지고 있다. 12개월 동안 총 6회의 경기를 소화했다. 샘 앨비와 공동 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