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themes/custom/ufc/assets/img/default-hero.jpg

주니어 도스 산토스, 벤 로스웰에 일방적 경기 끝에 판정승

 

작년 12월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뼈아픈 패배를 맛본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주니어 도스 산토스가 일요일 복귀전을 가졌다. 도스 산토스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아레나에서 열린 UFN 자그레브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벤 로스웰에게 5라운드 3-0 판정승을 거뒀다.
“딱 맞는 전략을 사용한 것 같다”라고 도스 산토스는 밝혔다. “그 정도 덩치가 큰 선수에게 정면으로 대항할 수 는 없다. 정말로 큰 선수다. 그래서 스텝을 사용해서 많이 움직이고 복싱을 사용해서 강하게 펀치를 날렸다. 주짓수, 레슬링에 대해선 생각치 않아도 된다. 나는 복싱 기반의 선수다”

부심 3명 전원이 50-45로 채점, 도스 산토스에게 승리를 줬다. 헤비급 현 랭킹 5위 도스 산토스는 1승을 추가해 18승 4패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랭킹 4위 벤 로스웰은 4승에서 연승행진을 멈췄으며, 전적은 1패를 더해 36승 10패가 되었다.

More from Fight Night Zagreb: Full results | Dos Santos dominant in main event victory | Lewis, Ngannou get TKO wins in Zagreb | Cummings wins; Perez, Taisumov, Stasiak get 1st Round victories | Cannonier with big TKO; Martins, Velickovic win decisions | Backstage interviews: Maribek Taisumov | Octagon interviews: Junior Dos Santos, Derrick Lewis

왼손잡이 자세로 나선 로스웰의 움직임으로 인해 도스 산토스는 경기 초반 혼란스러운 듯 했다. 하지만 안면, 복부로 향한 강한 펀치 공격이 적중되면서 도스 산토스도 점수를 올리기 시작했다. 로스웰도 펀치를 잘 견뎌냈다. 그리고 거리를 좁힌 순간, 연속공격을 쏟아부었다. 오른손 공격이 특히나 효과적이었다. 하지만 1라운드 막바지, 도스 산토스의 복부 공격이 더욱 빈번하게 꽂히고 있었다.
2라운드에도 도스 산토스의 복부 공격은 계속 되었다. 하지만 로스웰의 움직임은 전혀 느려지지 않았다. 위스콘신 출신의 로스웰은 전진을 하면서 발차기를 성공시켰다. 도스 산토스가 공격 빈도, 효율성에서 앞서나갔으며, 이는 로스웰의 얼굴에 난 생채기로 확인할 수 있었다. 2라운드 종료 직전 한 차례 강한 오른손 공격이 로스웰의 안면에 정확하게 들어갔다. 복부 발차기 공격이 이어지면서 도스 산토스가 크게 점수를 따갔다.
3, 4라운드에서 양 선수의 공방이 가장 저조했다. 도스 산토스는 치고 빠지기로 로스웰을 견제하며 침착하게 자신의 우위를 지켜냈다.
승리를 위해선 KO 혹은 서브미션이 필요한 상황, 로스웰은 강하게 밀어붙이며 5라운드를 시작했다. 하지만 도스 산토스는 자신의 전략을 충실하게 수행하면서 정교한 타격과 스텝으로 역전을 노리는 로스웰의 타격을 봉쇄했다. 이를 통해 도스 산토스는 경기 종료 후 채점결과 발표를 형식적인 것으로 만들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