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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 안요스, 15일 라이트급 복귀

라이트급 전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오는 다음 주말 옥타곤에 복귀한다.

도스 안요스는 11월 15일(한국시간) 열리는 UFC FIGHT NIGHT 183에 출전해 이슬람 마카체프와 대결한다. 당초 이 경기는 UFC 254에서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조정됐다.

10개월 만의 복귀다. 도스 안요스는 지난 1월 마이클 키에사와 맞서 판정패한 바 있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2008년 UFC에 입성한 도스 안요스는 2015년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르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고, 이후 웰터급에 도전해 파란을 일으키는 듯 했으나 강호들의 벽을 넘지 못하며 끝내 타이틀 도전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가 선택한 것은 라이트급 복귀다. 웰터급 상위권 경쟁에서 밀린 그는 키에사에게마저 패하자 원래 활동하던 체급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까다로운 상대가 복귀전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다. 반대편 코너에 서는 마카체프는 '리틀 하빕'으로 불릴 정도로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스타일이 비슷하다. 그 역시 레슬링 기반의 스타일로 싸운다. 

콜비 코빙턴, 카마루 우스만, 레온 에드워즈 등 레슬러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도스 안요스로선 각별한 준비가 요구된다. 복귀전에서 신예에게 패하면 갈 곳을 잃는 처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카체프의 UFC 전적은 7승 1패이며, 6연승 중이다. 라이트급의 신성으로 성장하고 있는 그의 현재 랭킹은 1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