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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 안요스 "라이트급 출신에게 난 좋은 상대…자신 있다"

현재 웰터급에서 경쟁하고 있는 하파엘 도스 안요스는 라이트급 출신이다. 2004년 MMA에 데뷔할 때부터 2016년까지 같은 체급에서 활동했다. UFC 라이트급에서도 2008년부터 1016년까지 9년간 경쟁했다. 심지어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도 올랐다.

웰터급에서는 아직 정상까지 도달하지 못했지만 장기간 상위권에서 경쟁하고 있다. 웰터급의 최상위권에 포진한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과 콜비 코빙턴, 레온 에드워즈에게만 패했다. 현재 랭킹은 5위.

지난해 말 아내 크리스, 두 아들과 함께 미국 시민이 된 도스 안요스는 "내 인생이나 커리어에서 쉬운 길을 가본 적이 없다"며 "나는 항상 톱10과 싸웠다. 웰터급에서 몇 번 졌지만, 그들은 최근 타이틀전을 치른 두 남자와 5위 안에 든 다른 한 명의 남자였다. 그들과 판정승부를 벌였다"고 했다. 

도스 안요스의 마지막 승리는 지난해 5월 케빈 리와의 대결이었다. 케빈 리 역시 라이트급에서 활동하다 웰터급에 데뷔하는 상황이었는데, UFC는 그의 상대로 바로 라이트급 전 챔피언 도스 안요스를 붙였다. 경기에서 도스 안요스는 한 수 앞선 기량으로 케빈 리를 4라운드에 서브미션으로 잡았다.

그로부터 약 8개월 뒤, 도스 안요스는 라이트급 출신 선수의 상대로 다시 한 번 등판한다. 이번 주말 열리는 UFC on ESPN 4에서 마이클 키에사와 대결한다. 

현재 웰터급 5위인 만큼 이 경기가 탐탁지 않을 수 있지만 그는 개의치 않는다. "난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여전히 체급의 5위 안에 든다. 웰터급 타이틀에 도전했던 전 라이트급 챔피언이다"며 "웰터급에서 자신을 테스트하길 원했던 케빈 리 같은 선수들에겐 내가 큰 편이 아니기에 좋은 싸움일 것이다. 나 역시 라이트급에서 온 선수와 싸우는 것이 좋다. 내가 이 체급에 더 오래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상대인 키에사는 2012년 TUF 15 우승자로 라이트급에서 6승 4패의 성과를 남기고 2018년 웰터급으로 옮겼다. UFC 226에서 치러진 앤서니 페티스와의 대결에서 계체에 실패한 뒤 경기에서도 패한 것이 계기가 됐다. 웰터급에서 그는 카를로스 콘딧과 디에고 산체스를 이겼다. 

도스 안요스는 "키에사는 주짓수에 능하지만 나 역시 주짓수 블랙벨트로서 장기간 경쟁하고 있다. 그의 테이크다운을 방어할 준비가 돼있고, 그가 스탠딩으로 간다면 난 그 이상의 것을 보여줄 것이다. 싸움에선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만 난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난 항상 같은 사고를 가지려 노력한다. 때로는 펀치로 상대를 잡을 수 있고 놓칠 수도 있다. 그게 인생이다. 승리도 경험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며 "내 삶은 쉽지 않지만 괜찮다. 익숙해졌다. 난 계속 노력할 것이고 2020년엔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