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케빈 리. 둘은 오는 5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51에서 만난다. 둘의 경기는 대회의 메인이벤트로 진행된다.
랭킹 4위 도스 안요스는 웰터급에서 활동한지 3년째다. 그는 2017년 웰터급 전장에 뛰어들어 타렉 사피딘, 닐 매그니, 로비 라울러를 차례로 꺾고 새로운 강호로 부상했다. 그러나 지난해 콜비 코빙턴과 카마루 우스만, 두 명의 레슬러와 맞섰다가 고개를 숙였다. 우스만은 현재 챔피언, 코빙턴은 랭킹 2위에 올라 있다.
도스 안요스로선 연패를 끊어 분위기를 전환하고 다시 타이틀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다.
케빈 리는 현 라이트급 5위지만 과감히 웰터급 도전을 결정했다. 토니 퍼거슨과 알 아이아퀸타에게 승리를 내주는 등 최근 승패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에서 변화를 준 것이다. 근래 체급을 높여 재미를 본 선수들이 눈에 띄는 가운데, 리가 웰터급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승리하면 5위권 진입이 기대될 정도로 도스 안요스와의 이번 경기는 그에게 좋은 기회로 다가온다. 단번에 상위권 안착이 가능한 셈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라이트헤비급 패트릭 커밍스-에드 허먼, 여성부 밴텀급 시자라 유뱅크스-아스펜 래드 등의 경기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