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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 산토스, 4위로 상승…로스웰은 6위로 하락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UFC FIGHT NIGHT 자그레브에서 벤 로스웰을 꺾은 주니어 도스 산토스가 정상을 향해 다시 올라가고 있다.

12일 새롭게 발표된 UFC의 공식 랭킹에 의하면, 산토스는 기존보다 한 계단 상승한 4위에 랭크됐다. 최상위권 선수들이 굳건히 버티고 있는 탓에 상승폭이 크진 않지만, 챔피언부터 상위권 선수 대부분이 곧 경기를 갖는 만큼 앞으로 올라갈 여지가 있다.

당시 경기에서 산토스는 우월한 복싱 실력을 앞세워 로스웰을 공략했다. 원거리 펀치에 능하고 스텝까지 뛰어난 그의 타격은 시종일관 로스웰을 압도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승리가 절실했던 터라 화끈함보다는 안정적인 운영이 강조된 경기를 펼쳤지만, 그 모습은 과거 수사자로서 맹위를 떨쳤을 때를 연상케 할 정도로 움직임이 인상적이었다.

반면 산토스를 꺾고 타이틀 도전을 노리던 로스웰은 중요한 고비를 넘지 못한 채 타이틀 전선과 거리가 벌어졌다. 로스웰의 새로운 랭킹은 6위, 두 계단이 하락했다. 안드레이 알롭스키는 기존 6위였으나 로스웰이 6위로 내려온 덕에 5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현재 헤비급은 상위권 경쟁이 치열하다. 5월 현 챔피언 파브리시오 베우둠과 2위 스티페 미오치치의 타이틀매치, 3위 알리스타 오브레임 대 5위 안드레이 알롭스키의 대결이 예정돼있다. 1위 케인 벨라스케즈는 7월 UFC 200에서 7위 트래비스 브라운을 상대로 복귀한다.

한편 라이트급과 웰터급을 병행하는 도널드 세로니는 라이트급에서 세 계단 상승한 6위까지 상승했고, 밴텀급 강자 헤난 바라오는 4위에서 2위가 됐다.

UFC의 다음 이벤트는 오는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아말리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on FOX의 19번째 대회다. 라이트헤비급 강자 글로버 테세이라와 라샤드 에반스가 메인이벤트에서 맞붙으며, 료토 마치다-댄 헨더슨, 로즈 나마주나스-테시아 토레스, 컵 스완슨-하크란 디아즈 등의 경기가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