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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 산토스 "루이스는 위험하지만 내가 더 빠르고 잘 싸워"

주니어 도스 산토스는 데릭 루이스와의 경기에 신경이 곤두서있다. UFC와 인터뷰를 가진 그는 위험한 상대라는 발언을 몇 차례나 언급했다. "내가 생각하는 루이스는 매우 강한 남자라는 것이다"는 말이 그의 첫 코멘트였다.

이어 "루이스는 힘이 세고 무겁다. 상당한 KO파워를 가지고 있다. 의심할 바 없는 위험한 싸움꾼"이라며 경계의 날을 세웠다. 

하지만 그는 "모두가 알다시피 나는 자신감이 있는 남자이고, 알아서 잘 할 수 있다"며 "난 모든 헤비급 선수를 상대로 스피드에서 우위를 점한다. 앞으로 나아가 펀치를 던지고 계속 싸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루이스를 상대로도 1번부터 5번까지 그렇게 할 준비가 돼있다. 그렇게 하면 언젠가 깨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 경기는 도스 산토스에겐 좋은 기회로 다가온다. 2012년 케인 벨라스케즈에게 패한 뒤로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던 그는 지난해 2연승으로 부진하던 흐름에 변화를 주는 데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번에 랭킹 8위 입장에서 3위인 루이스를 맞는다. 이길 경우 타이틀 도전을 위한 경쟁을 할 수 있다.

도스 산토스는 "앞서 말했지만 루이스는 위험한 남자다. 그러나 그가 나를 쓰러뜨릴 수 있다면 나도 그를 때려눕힐 수 있다. 그러니 조심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항상 최고의 싸움을 찾고 있고 이번 경기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08년 UFC에 입성한 도스 산토스는 옥타곤에서 파브리시오 베우둠, 케인 벨라스케즈, 미르코 크로캅, 마크 헌트 등 많은 강호들을 KO시킨 바 있다. 복싱 실력은 헤비급에서 최고로 꼽힌다. 

상대인 루이스는 상승세를 타다가 타이틀전에서 주춤했다. 지난해 마르신 티뷰라, 프란시스 은가누, 알렉산더 볼코프를 꺾었으나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에겐 힘을 쓰지 못하고 승리를 내줬다. 그는 도스 산토스를 이기고 다시 정상에 도전할 기반을 다지려 한다.

한편 두 선수의 대결이 펼쳐지는 UFC FIGHT NIGHT 146은 10일(한국시간) 오전 10시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장소는 미국 캔자스수 위치토 인트러스트 뱅크 아레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