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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체급 타이틀전 확정

라이트헤비급과 여성부 밴텀급의 타이틀매치 일정이 확정됐다.

UFC는 8일(이하 한국시간)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매치가 UFC 265에서, 얀 블라코비츠 대 글로버 테세이라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매치가 UFC 266에서 각각 펼쳐진다고 공식 발표했다.

UFC 265는 8월 8일, UFC 266은 9월 5일 각각 열리며 개최 장소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라이트헤비급의 경우 예상이 됐던 매치업이다. 랭킹 1위 테세이라는 당초 블라코비츠의 1차 방어 상대가 될 것으로 보였으나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대산야에게 순서를 양보하며 조금 늦어졌다. 블라코비츠는 지난해 도미닉 레예스를 꺾고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다. 

테세이라는 2014년 챔피언이었던 존 존스에게 도전해 패한 뒤 주춤하는 듯 했으나 2019년부터 5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두 번째 타이틀 도전 기회를 잡았다. 1979년생으로 나이는 적지 않으나 특유의 우직한 파이팅으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여성부 밴텀급은 장기간 아만다 누네스의 독주로 전개되고 있는 중이다. 2016년 UFC 200에서 정상에 오는 그녀는 여러 경쟁자들을 꺾고 5차 방어에 성공했으며, 2018년엔 페더급까지 제패하더니 2차 방어까지 완수했다.

도전자인 줄리아나 페냐는 2013년 TUF 18 우승을 통해 옥타곤에 입성해 꾸준히 상위권에서 경쟁했다. 출산으로 2년 6개월의 공백을 가지기도 했으나 2019년 복귀해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1월 경기에선 사라 맥맨에게 3라운드 서브미션승을 거두며 건재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