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급의 다크호스 드리퀴스 뒤 플레시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UFC가 11(한국시간) 발표한 공식랭킹에 따르면 뒤 플레시는 기존 5위에서 1위로 4계단을 뛰어 올랐다.
지난 주말 열린 UFC 290이 적용된 결과다. 그는 대회의 메인카드에서 전 챔피언이자 랭킹 2위인 로버트 휘태커에게 2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그가 랭킹 1위에 올랐다는 것은 사실상 다음 도전자가 된 것이나 다름없다. 다음 경기에서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만날 전망이다.
2020년 UFC에 입성한 뒤 플레시는 6경기 만에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위치까지 성장했다.
기술적으로는 투박하지만 타고난 파워와 맷집으로 기존 강호들을 물리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데릭 브런슨을 꺾은 바 있다.
뒤 플레시에게 패한 휘태커는 3위에, 페더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패한 야이르 로드리게스는 잠정 타이틀을 잃고 2위로 하락했다. 맥스 할로웨이가 다시 1위로 올라섰다.
라이트급에서는 접전 끝에 제일린 터너를 꺾은 댄 후커가 12위에서 10위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P4P에서는 로드리게스를 3라운드에 꺾고 페더급 타이틀 5차 방어를 완수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와 공동 1위에 오르면서 정상에 복귀했다.
브랜든 모레노를 꺾고 플라이급의 새 챔피언이 된 알레샨드리 판토자는 P4P 9위로 진입했다. 모레노는 체급 1위, P4P는 9위에서 15위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