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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UFC 281 합류

라이트급 전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가 오는 11월 13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UFC 281에 출전한다.

UFC는 에드가와 크리스 구티에레스가 이 대회에서 맞붙는다고 15일 공식 발표했다.

에드가는 이 대회를 끝으로 정들었던 옥타곤을 떠날 계획이다. 그는 최근 UFC 281에서 은퇴전을 갖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2005년 프로에 데뷔한 그에게 구티에레스와의 대결은 36번째 경기이며 UFC에서는 30번째 출전이다. 

2010년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에드가는 2013년 페더급으로 내려 두 체급 챔피언에 도전한 바 있다. 그는 페더급에서도 좋은 경쟁력을 과시했으나 끝내 벨트를 갖지 못했고, 상위권에서 조금씩 밀리다 2020년 밴텀급으로 한 번 더 체급을 하향했다.

밴텀급에서도 분위기를 반전시키기가 쉽지 않았다. 데뷔전에서 페드로 무뇨즈에게 힘겹게 승리한 뒤 코리 샌헤이건과 말론 베라에게 차례로 KO됐다.

상대인 구티에레스는 두각을 나타내는 신예다. 2018년 UFC 데뷔전에서 패한 뒤 6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지난 3월에는 다나 바트거러에게 2라운드 TKO승을 거둔 바 있다.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결코 쉽지 않은 상대다.

한편 UFC 281의 메인이벤트는 이스라엘 아데산야 대 알렉스 페레이라의 미들급 타이틀매치다. 카를라 에스파르자 대 장 웨일리의 여성부 스트로급 타이틀전도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