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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손 바르보자, 페더급 첫승

라이트급에서 체급을 내린 브라질 출신의 타격가 에드손 바르보자가 페더급에서의 첫 승 달성에 성공했다.  

바르보자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섬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79에 출전해 매크완 아미르카니에게 판정승했다. 

라이트급의 오랜 강호로 경쟁하던 바르보자는 2017년부터 성적이 여의치 않자 체급을 내리는 선택을 했다. 지난 5월 데뷔전에선 댄 이게를 상대로 잘 싸웠으나 논란이 남는 판정으로 아쉽게 고개를 숙인 바 있다. 

레슬러인 아미르카니를 맞아 바르보자는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어갔다. 조금씩 압박하면서 로킥으로 탐색을 했고, 이후 펀치와 킥으로 보디를 적극적으로 노렸다. 아미르카니는 기습적인 플라잉니킥과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바르보자는 2라운드 들어 격차를 벌렸다. 2분 30초경 오른손 단발 스트레이트 펀치로 다운을 빼앗아내더니 같은 공격으로 추가 다운을 얻어냈다. 아미르카니는 킥을 경계하다가 펀치를 놓치고 말았다.  

3라운드에 승부를 봐야만 하는 아미르카니는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달려들다 2분경 상위포지션을 잡는 데에 성공했다. 안정적으로 포지션을 유지하는 듯 했으나 주심은 소극적인 운영으로 판단하고 스탠딩을 선언했다.

주심의 선택이 미치는 영향은 컸다. 바르보자는 물을 만난 듯 킥과 펀치로 아미르카니를 마음껏 두들기며 세 번째 다운을 빼앗아낸 끝에 경기를 마쳤다. 피니시하진 못했으나 누가 봐도 바르보자의 승리를 예상할 만큼 압도적인 승리였다.

세 명의 부심은 각각 다르게 채점했다. 아나운서에 의해 발표된 채점 결과는 30:26, 30:27, 28:27이었다. 바르보자는 승리 후 페더급 타이틀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