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에르난데스 vs 모이카노, UFC 271

도약을 바라는 두 명의 파이터가 다음 주말 옥타곤에서 만난다.

헤나토 모이카노와 알렉스 에르난데스가 오는 13일(한국시간) 열리는 UFC 271에서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다.

랭킹에는 없지만 실력을 갖춘 라이트급 파이터간의 맞대결이다. 에르난데스는 2018년 데뷔해 옥타곤에서 5승 3패를 기록 중이다. 무난한 성적이지만 계속 승리와 패배를 반복해 성장이 더디다. 지난해에는 2월 티아고 모이세스에게 판정패한 뒤 10월 마이크 브리든에게 KO승한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 이긴다면 다시 연승모드로 흐름을 바꿀 수 있다.

상대인 모이카노는 한 때 페더급 최고의 기대주였다가 2019년 정찬성에게 패한 뒤 라이트급으로 전향했다. 데뷔전과 직전 경기에서는 이겼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 라파엘 피지에프에게 당한 패배가 뼈아팠다. 기세는 예전 같지 않지만 실력만큼은 누구나 인정할 정도로 수준이 높다.

한편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이스라엘 아데산야 대 로버트 휘태커의 미들급 경기다. 또 데릭 루이스 대 타이 투이바사의 헤비급 경기, 재러드 캐노니어 대 데릭 브런슨의 미들급 경기도 메인카드에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