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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르자, 7년 만에 경기력 보너스

UFC 여성부 스트로급 초대 챔피언 출신의 카를라 에스파르자가 경기력 보너스를 수상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주최사는 23일(한국시간) UFC FIGHT NIGHT 188 종료 직후 이번 대회의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로 에스파르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레슬러인 에스파르자는 장기인 테이크다운을 활용해 얀 시아오난을 압도했다. 상대를 두 차례 그라운드로 데려가 상위포지션에서 압도했으며, 2라운드에 크루시픽스 포지션을 잡아낸 뒤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 승리로 에스파르자는 타이틀 도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5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랭킹 1위 장 웨일리와 2위 요안나 예드제칙은 타이틀전 이후 경기를 가지지 않은 상태다. 다음주 발표될 랭킹에서 3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에스파르자는 2014년 TUF 20을 통해 UFC에 입성했다. TUF 20은 보통의 시즌과 달리 우승자에게 여성부 스트로급 초대 타이틀이 주어졌으며, 그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벨트까지 거머쥔 바 있다. 당시 그녀는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를 수상했다.  

한편 또 다른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수상자는 1라운드 1분 만에 빅터 로드리게스를 쓰러트린 브루노 구스타보 다 실바에게 돌아갔으며,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는 재러드 반데라 대 저스틴 타파의 헤비급 경기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