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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누 vs 가네 배당리뷰

헤비급 통합타이틀매치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결에서 잠정 챔피언 시릴 가네가 현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를 이길 것으로 보는 이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UFC 270을 이틀 앞둔 21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미국 내 11개 베팅 업체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레드코너 은가누 +127, 블루코너 가네 -152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둘의 배당은 지난해 6월 27일 오픈했으며, 당시 오즈메이커는 은가누 -190, 가네 +165의 초기 배당을 책정했다. 그러나 8월 초 배당이 뒤집히더니 현재까지 큰 변화 없이 비슷한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현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가네에게 15200원을 걸면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은가누에겐 10000원을 베팅하면 127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가네의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60.31%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60명이 가네의 승리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잠정 챔피언인 가네가 탑독 배당을 받은 것은 스타일에 따른 상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은가누가 타격의 화력이 강점이라면 가네는 스텝과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운영이 일품이다. 물 흐르는 듯한 완벽한 운영으로 만나는 상대들을 전부 무너트리고 있다. 최근 경기에선 타격을 고수하는 데릭 루이스를 완벽히 압도한 바 있다.

은가누는 독보적인 화력으로 상성을 무시한다는 평가를 받고, 최근 경기에선 스티페 미오치치를 쓰러트렸으나 그의 타격이 가네에게도 통할지 의문을 갖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코메인이벤트로 치러지는 플라이급 타이틀매치에선 현 챔피언 브랜든 모레노가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점하는 중이다. 모레노 -178, 데이브손 피게레도 +149의 배당을 받고 있다.

한편 UFC 270은 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열린다.